"올해 광주 어린이보호구역서 교통사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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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올해 광주 어린이보호구역서 교통사고 없었다"
교통경찰관 1977명 집중배치
지난해 4건에서 0건으로 줄어
  • 입력 : 2024. 04.29(월) 09:26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광주경찰이 어린이보호 구역에서 보행지도를 펼치고 있다. 광주경찰 제공.
올해 상반기 광주 관내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경찰은 2월19일부터 4월 26일까지 어린이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시행한 결과, 최근 10년 내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교통안전활동으로, 등·하굣길 안전확보를 위해 중점 관리 초등학교 27개교를 선정 교통경찰관을 집중배치(36회 1977명)해 어린이 보행지도 및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했다.

경찰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교 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에서 음주운전 단속 활동 총 5회를 추진해 음주운전 3건을 적발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교통법규위반행위 1711건(전년 대비 22.9% 증가), 어린이 통학버스 20건(전년 대비 900% 증가)을 단속했다.

또한, 경찰·교육청·지자체·공단 등 유관 기관 합동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150대를 실태 점검해 24건에 대한 계도 조치를 했다.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학교·지자체·녹색어머니회 등과 합동으로 캠페인, 교육·홍보 등 273회 실시해 어린이 안전 문화 확산에 노력했다.

아울러, 광주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어린이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표시 10개소를 설치 완료(최근 개정 도로교통법)했다. 어린이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노란색 횡단보도 19개소, 보·차도 구분 2개소, 대각선 횡단보도 15개소 등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했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해 등·하굣길 교통경찰활동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 홍보,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을 지속할 방침이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어린이가 안전한 광주,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