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산물 판로’ 식품기업 연계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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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산물 판로’ 식품기업 연계 사업 박차
올해 327농가서 6467톤 기업에 공급
  • 입력 : 2024. 04.29(월) 11:19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전남도가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간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는 해남의 한 배추밭.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농업인과 식품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대 및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연계사업은 전남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이 가공용 농산물을 계약재배하거나 납품함으로써 전남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년간 971농가를 대상으로 1875ha를 계약 재배해 2만3000톤을 생산했으며 331억원의 거래 성과를 냈다.

올해는 생산자단체 15개소, 식품기업 14개소를 선정해 327농가에서 6467톤의 농산물을 기업에 공급토록 할 계획이다.

농산물 생산자단체에는 교육·컨설팅, 영농환경 개선, 장비시설 임차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참여 농가 수에 따라 최대 4000만원, 식품기업에는 제품홍보 및 신제품 개발 비용으로 최대 20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간 연결을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식품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