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명품 향수·샤넬 하이주얼리 가격 오른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유통
내달부터 명품 향수·샤넬 하이주얼리 가격 오른다
메종 마르지엘라, 22개 품목 평균 13.9%↑
메종 프란시스 커정 10% 안팎 가격 인상
  • 입력 : 2024. 04.29(월) 11:27
  • 오지현 기자·뉴시스
메종 마르지엘라의 향수 ‘재즈 클럽’. 메종 마르지엘라 캡처
명품업계가 계속해서 가격 인상에 돌입하는 가운데, 각종 브랜드의 향수와 샤넬 하이주얼리 라인 가격도 오른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는 내달 1일부터 향수 품목 22개에 대해 평균 13.9%의 가격 인상에 나선다.

이번 인상 품목에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대표 향수 라인 ‘레플리카’가 포함됐으며, ‘재즈 클럽’ 등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향수들도 인상될 예정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재즈 클럽’은 2013년에 출시된 향으로,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어느 재즈 클럽의 향기를 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프랑스 럭셔리 향수 브랜드 ‘메종 프란시스 커정’ 역시 다음달 1일 국내에서 전 제품을 대상으로 10% 안팎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이에 브랜드 시그니처 향수인 ‘724(70㎖)’는 32만3000원에서 36만원으로 11.5% 인상되며, 다른 향수도 10% 안팎으로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아울러 구찌와 발렌시아가의 모회사 프랑스 케링그룹의 ‘크리드’ 역시 다음 달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샤넬은 다음달 6일 하이주얼리 라인의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현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