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만 관광 교류회의' 내년 목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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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대만 관광 교류회의' 내년 목포서 개최
관광 활성화·관광객 유입 기대
  • 입력 : 2024. 04.30(화) 16:10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지난 4월24일부터 26일까지 대만 자이현에서 개최된 제37차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에서 다음 회의 개최지로 목포를 선정했다. 전남관광재단 제공
2025년 한·대만 관광교류회의가 목포에서 개최된다.

30일 전남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대만 자이현에서 양국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7차 회의에서 내년도 제38차 한·대만 관광교류 회의 개최지를 목포시로 공식 확정 발표했다.

한·대만 관광교류회의는 1974년부터 양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대만관광협회(TVA)가 공동 주최하고, 양국 교차로 개최해 오고 있는 국제회의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약 200여명 이상의 양국 여행업계 관계자가 목포를 방문해 도내 관광자원 팸투어 및 국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방한 관광객 3위 국가인 대만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력 시장이지만, 지역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은 미미한 상황으로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 3년간 운영하는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을 통해 자연경관, 역사문화체험 등을 좋아하는 대만 관광객들의 선호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남 관광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타이거 항공 무안-타이베이 정기노선 유치를 위한 마케팅, 현지 관광 박람회 참가, 한국관광공사 연계 대만 여행업계 관계자 초청 전남 미식 팸투어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함께 대만 관광객 맞춤 관광콘텐츠 개발, 마케팅 전략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5년 한·대만 관광교류회의의 목포 개최는 전남 관광 홍보 및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대만 관광객 유치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대만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