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직무수행 못한다" 65%…2022년 7월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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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윤 대통령 직무수행 못한다" 65%…2022년 7월 이후 최저
전월대비 민주 10%p·국민의힘 9%p 하락
4월 조국혁신당 지지율 14% '돌풍 인증'
  • 입력 : 2024. 05.02(목) 10:58
  • 오지현 기자·뉴시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그래프. 뉴시스
제22대 총선이 진행된 4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월 대비 각각 10%와 9%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14%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정례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4%), 국민의힘(31%), 조국혁신당(14%), 개혁신당(5%), 새로운미래(3%), 진보당(2%), 녹색정의당(1%) 등순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4월 정례 여론조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이 포함되지 않았던 전월 대비 10%p,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대비 9%p각각 하락했다.

제22대 국회 중점과제로는 국회의원 특권 폐지(26%), 대화·타협의 정치 복원(23%), 헌법개정(16%), 정치양극화 해소(15%), 선거제 개혁 및 위성정당 방지법 개정(12%) 등이 지목됐다.

제22대 총선 결과 평가는 매우 만족(23%), 다소 만족(31%), 다소 불만족(16%), 매우 불만족(26%), 모름/기타(4%) 등으로 집계됐다. 만족(55%)이 불만족(42%) 보다 13%p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제22대 총선 직전인 3월 대비 7%p 내린 31%, 부정률은 4%p 오른 65%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 31%는 2022년 7월(3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리서치뷰는 설명했다.

세대별로 △18세 이상/20대(긍정 20% vs 부정 72%) △30대(33% vs 65%) △40대(18% vs 79%) △50대(29% vs 70%) △60대(39% vs 58%) 등 60대 이하는 부정률이 높고, △70대 이상(54% vs 43%)에서만 긍정률이 다소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긍정 37% vs 부정 58%) △부산·울산·경남(38% vs 60%) 등 영남권에서도 부정률이 60% 안팎에 달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긍정 59% vs 부정 39%)에서만 긍정률이 과반을 기록한 반면 진보층(8% vs 89%)과 △중도층(19% vs 77%)에서는 부정률이 70~80%대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100%)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셀가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1%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현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