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디지털 변혁으로 '안전'과 '효율'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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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 디지털 변혁으로 '안전'과 '효율' 챙긴다
가동부터 품질 개선까지 AI 도입
작업 효율성 높이고 산재 줄이고
  • 입력 : 2024. 05.07(화) 16:40
  • 여수=이경기 기자
LG화학 여수공장 직원들이 DX가 적용된 설비를 시찰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제공
LG화학 여수공장이 석유화학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이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디지털 변혁(DX)을 현장에 적극 활용해 작업 효율성 증대 및 산업 재해 감소에 앞장 설 계획이다.

7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최근 ‘플레어 스택 (Flare Stack)’ 공정 이상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작업 효율을 올렸다. 기존 공장 운전원이 수동으로 처리하던 사항을 AI가 자체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생산 효율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현재 운용중인 1개 공장과 더불어 추가 5개 공장에 대하여 올해 상반기 내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기존 고숙련 작업자의 기술에 의존해 진행하던 고위험 작업들도 DX가 대체한다. 정비 과정에 DX를 적용해 고도 150M의 높은 설비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을 고성능 드론으로 검사하고, 고압 설비 세정·가압등의 위험 작업을 완전 자동화 기계가 수행한다.

아울러 생산된 제품의 품질을 검사할 때에도 DX가 적용된다. AI 분류 시스템을 도입해 검사원 간 편차를 감소시키고 작업 효율성을 증대해 품질 신뢰도를 향상시킨다.

LG화학여수공장 관계자는 “LG화학 여수공장은 제품 생산부터 설비 유지보수,품질 검사에 이르기까지 생산 라인 전반에 DX를 적용하여 스마트 플랜트(Smart Plant)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체적·정신적 한계로 발생할 수 있는 휴먼 에러(Human Error) 방지를 통해 작업 안전성 및 생산 효율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