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빈집실태조사 중간보고회 활용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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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빈집실태조사 중간보고회 활용방안 '모색'
관내 전체 빈집 943호
철거 후 조치방안 제시
  • 입력 : 2024. 05.08(수) 16:42
  • 영광=김도윤 기자
영광군이 빈집실태조사 정비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 했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이 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실태조사 정비계획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영광군 전체 빈집 조사결과 943호로 확인됐으며 빈집 주변 연계 환경, 교통상태 등을 바탕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8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영광군의회 의원, 부군수, 실과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 빈집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영광군 빈집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빈집정비의 기본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빈집’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아니하는 주택을 말하며, 화재 및 붕괴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고 미관저해,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불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광군 전체 빈집은 943호로 조사됐다.

상태가 양호한 1등급 빈집이 253호(26%), 보수가 필요한 2등급 빈집이 621호(66%), 안전상의 위험이 있어 안전조치가 필요한 3등급 빈집은 69호(7%)로 확인됐다.

용역사는 이 결과를 토대로 1~2등급 빈집의 교통망, 주변의 거점시설을 조사해 활용 방안 및 시행 방법을 제시했으며 철거형 빈집의 경우 안전조치 방안 및 철거 후 조치방안을 제시해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계획을 제안했다.

강종만 군수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와 다양한 빈집 활용 사례 등을 검토하여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현실성있는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