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이재명 입원 앞두고 안부 전화...핫라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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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이재명 입원 앞두고 안부 전화...핫라인 구축?
  • 입력 : 2024. 05.08(수) 17:11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입원 치료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전했다.

두 사람이 영수회담 이후 연락을 주고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을 염려하는 안부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안부 인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공지했다.

정치권에선 두 사람이 직접 연락을 주고 받자, 휴대전화를 통한 ‘핫라인’이 구축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이 대표의 휴대폰 번호를 저장했다”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전화를 걸어 함께 국정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병원 치료를 위해 9일부터 일주일간 휴가를 떠난다. 민주당은 “총선으로 미뤄 온 치료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복귀 후 16일부터 정상적으로 당 대표 업무를 수행한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