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기업 지정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에스에프시 전경. 전남도 제공 |
글로벌 강소기업은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역을 대표하는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제품 경쟁력, 생산 역량, 기술의 차별성, 수출 전략 목표, 신시장 개척 노력 등 서류·현장 및 발표심사를 거쳐 지난달 수출지원협의회 심사·의결을 통해 7개 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5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김 가공 전문기업 대창식품(목포) △조선기자재 및 플랜트 제조 전문기업 칸플랜트(영암) △개폐기·차단기 등 전력기기 연구 개발 기업 스위코진광(나주) △국내 재생타이어 전문제조기업 대호산업(함평) △종합계측기기 전문기업 협성히스코(순천) △계면활성제 제조 전문기업 에스에프시(여수) △장류 전문 명문장수기업 매일식품(순천)이다.
오는 2025년까지 해외마케팅과 지식재산 역량 강화, 타깃 국가별 판로 전략 수립 등 수출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과 연구·개발(R&D), 금융, 수출보증보험 등 지원·우대를 통해 도비 포함 최소 1억원에서 최대 20억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25개 사는 전년 대비 매출액 3.6%(342억원), 수출액 7.6%(2700만달러) 증가, 정부 연구 개발 과제 3개 사 선정(54억원)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지속적인 대내외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남지역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 성과가 우수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강소기업이 지역을 대표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