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도시공사 전경. |
도시공사는 자산관리회사 업무수행을 위해 작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AMC 예비인가를 승인받았으며, 이후 설립인가 신청을 위한 조직 및 인력, 사무공간 등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 현지심사를 거쳐 지난 21일 겸영을 최종 승인 받았다.
자산관리회사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대신하여 자산관리 업무를 처리하는 회사로서, 투자대상 선정부터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자금조달, 부동산 매입·관리·처분·청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처음으로 자산관리회사 업무를 겸영하는 지방공사가 되었다.
도시공사는 자산관리회사 겸영인가를 계기로 임대주택 및 도시재생 등 신규 공공 리츠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복지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정민곤 도시공사 사장은 “지방공기업 부채관리 강화로 인해 신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산관리회사 겸영인가를 통해 공사의 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광주 발전을 선도하는 공공 자산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는 도시공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