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훼미리마트, 독자 상표 출원…국내 편의점 재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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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일본 훼미리마트, 독자 상표 출원…국내 편의점 재상륙?
업계 "직접 등록…직진출 가능성 배제 못해"
  • 입력 : 2024. 05.27(월) 18:06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일본 훼미리마트. 훼미리마트 SNS 캡처
일본 편의점 ‘훼미리마트(Family Mart)’가 독자적인 상표권 등록을 마치며 또 다시 국내 편의점 시장 진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가부시키가이샤(주식회사) 훼미리마트’는 최근 대한민국 특허청에 ‘훼미리마트’라는 상호를 출원했다.

‘훼미리마트’는 1990년 보광그룹과의 라이선스 제휴를 맺고 국내에 1호점을 선보였으며, 이후 고도의 성장기를 맞으며 업계 선두 자리를 꿰찬 바 있다. 그러나 2012년 보광그룹이 라이선스 계약을 해지하고 독자 브랜드인 ‘CU’를 선보이면서 훼미리마트는 국내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훼미리마트의 상표권 재등록 소식에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일종의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상표를 새롭게 등록했다는 것 자체는 정황상 국내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훼미리마트 브랜드를 직접 등록했다면 직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