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상점·소상공인 브랜딩 지원합니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전남도
"로컬 상점·소상공인 브랜딩 지원합니다"
상호·포장·디자인·시제품 제작 일괄
접수 6월17일까지…총 18개소 선정
  • 입력 : 2024. 05.29(수) 09:46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도의 ‘브랜드·디자인 지원사업’을 통해 리뉴얼된 순천만 갈대커피 제품.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소상공인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2024년 브랜드·디자인 지원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이 우수하거나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갖고 있어도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는 디자인 전문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10년 이상 된 제조업체 소상공인 및 상점가의 상호, 제품, 포장 등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을 일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6월17일까지로, 신청 소상공인 중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 등을 거쳐 6월 말 신규 제작 8개소, 리뉴얼 10개소 등 총 18개소를 선정한다.

모집 대상 및 신청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재)전남테크노파크(전남지식재산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업에 참여했던 담양의 한 공예업체 대표는 “지원사업을 받은 후 체계적인 개발 과정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제품에 적합한 브랜드 및 포장 디자인을 개선한 후 소비자 반응이 좋아져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물가 상승, 고금리 지속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장인정신과 자부심을 갖고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소상공인이 많다”며 “이 사업을 통해 이들의 땀과 정성, 지역과 제품에 관한 이야기가 브랜드 및 디자인과 결합해 소비자에게 널리 전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브랜드·디자인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전통시장, 상가, 도 지정명인, 소상공인 등 총 112개소를 지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