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이벤트' 수강료 받고 휴업한 필라테스 원장…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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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할인 이벤트' 수강료 받고 휴업한 필라테스 원장…경찰 수사
피해액 최소 수백만원 추정
  • 입력 : 2024. 06.11(화) 16:22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광주 북부경찰.
선착순 할인 이벤트로 필라테스 수강생을 모집한 뒤 돌연 잠적한 원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광주 북구 문흥동의 한 필라테스 학원 원장 40대 A씨가 휴업하고 수강료를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는 휴업 직전까지 선착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학원생을 모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A씨가 잠적하기 직전까지도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등 고의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A씨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피해자들이 개설한 단체대화방 참여 인원이 수십명이며 1인당 많게는 수십만원을 선결제한 것으로 확인돼 피해액은 최소 수백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다수의 고소장이 접수된 점을 토대로 A씨를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