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대. |
5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분께 동구 조선대학교 사회대학 인근에서 30대 A씨가 낙뢰를 맞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치료를 받고 맥박과 호흡을 회복했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학교 내부 나무에서 떨어진 낙뢰에 감전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광주에는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으며 이날 오후 2시15분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