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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과 도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은 오는 4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으로, 총 24명의 의원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교육감에 도정 및 교육행정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교육위원회 김진남(더불어민주당·순천5) 의원은 현재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와 관련,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협력해 국제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등 모두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기획행정위원회 전경선(더불어민주당·목포5) 의원은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통한 역사 왜곡 시도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욱일기 사용 금지에 대한 법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현재 많은 지자체에서 욱일기 사용을 제한하는 조례가 있으나 사적 공간에서의 사용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전남도와 도교육청도 관련 조례를 개정, 욱일기 사용 금지를 명확히 하고 위반 시 처벌할 수 있는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나광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업무협약 관리에 관한 조례안’, 전경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장애인친화도시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김인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재난방송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김호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실종학생 발생 예방 및 지원 조례안’ 등 총 18건을 처리하고 12일 제5차 본회의에서 안건들을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한다.
김태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전남에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재유행에 선제 대응 태세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임시회를 통한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답변에 의원님들의 심도 있는 질문과 창의적인 정책 대안 제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