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덕 “쌀값 26만원 보장, 양곡관리법 개정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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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전종덕 “쌀값 26만원 보장, 양곡관리법 개정이 답”
  • 입력 : 2024. 09.10(화) 18:02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진보당 전종덕 국회의원
화순 출신 진보당 비례대표인 전종덕 의원은 10일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수확기 쌀 대책과 관련, “역대급 쌀가격 폭락의 원인과 진단이 틀리니 처방과 대책 또한 틀릴 수밖에 없다”며 “쌀값 26만원 보장, 양곡관리법 개정, 국가책임 농정이 답이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쌀값 폭락은 과잉 생산의 문제가 아니라 과잉 수입에 있다”며 “정부에서 매년 들여오는 40만8700톤의 수입쌀이 시장을 교란시킨 쌀값 폭락의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정부는 쌀 재배면적과 쌀 생산을 줄이는데 급급했다”면서 “오히려 농업·농촌과 식량주권과 식량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 의원은 “밥 한공기 300원, 쌀값 26만원 공정가격 보장으로 농민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공공비축미 70만톤 매입으로 기후위기 식량안보 대책을 마련하고, 쌀 수입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