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국악 동화극 ‘미르하이의 찢어진 동화책’. ACC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집에서 편히 볼 수 있는 풍성한 문화예술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오는 18일까지 추석 연휴 비대면 ACC 공연 상영 프로그램 ‘추석은 ACC와 함께’를 ACC 유튜브 채널과 문화포털에서 운영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 ‘미르하이의 찢어진 동화책’, ‘슈레야를 찾아서’ 등 어린이극 3편과 아시아 콘텐츠 공연개발 본 공연 ‘속삭임의 식탁(무용극)’, ‘파인 다이닝(연극)’ 2편이다.

2024 ACC 어린이·청소년 창·제작 공연인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은’은 한국 고유 설화를 ‘이무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용이 되기 이전의 동물인 이무기를 우리 삶에 투영하여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창작 국악 동화극 ‘미르하이의 찢어진 동화책’, 인형·오브제극 ‘슈레야를 찾아서’는 ACC 중앙아시아 이야기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트루크매니스탄’, ‘슈레야를 찾아서·아제르바이잔’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현대 도시인들의 심리적 징후로서 ‘혼밥 현상’을 예술적 판타지로 그려낸 작품 ‘속삭임의 식탁’과 1980년대 경양식 요리사였던 연출가 본인의 아버지 이야기로 소시민적인 한 인물의 삶에서 출발해 주변인들의 시선을 함께 담아 한 가정의 노동사를 소개하며 노동의 문제를 점층적으로 다룬 작품 ‘파인 다이닝’은 2024 아시아 콘텐츠 공연개발 본 공연 작품들이다.

‘추석은 ACC와 함께’ 공연 영상은 ACC 유튜브 채널과 문화포털(www.culture.go.kr)에서 무료 감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