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3일 신안 라마다&씨원 리조트에서 ‘2024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치매관리사업 우수 기관과 유공 민간인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이번 대회는 전남도의 치매관리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22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관련 전문가, 치매안심병원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특강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장성군, 담양군, 화순군, 완도군이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치매관리사업 유공 민간인 4명도 함께 수상했다.
특히 우수사례로 선정된 장성군의 ‘장성형 치매안심 브릿지’는 민관 협력을 통해 치매안심마을 조성, 안전망 구축 등 치매 친화환경 조성에 기여한 사업이다. 담양군의 ‘다함께 만드는 치매안심 담양’ 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담양형 향촌복지 모델을 제시해 주목 받았다.
전남도는 향후에도 치매관리사업의 성과를 확산하는 한편, 치매 예방부터 치료와 돌봄까지 전과정의 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에 특화된 예방-치료-돌봄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전남형 치매 돌봄제’를 추진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사시던 곳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