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저탄소 농업’ 시범사업 농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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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저탄소 농업’ 시범사업 농가 모집
20ha 규모화 가능한 법인·단체 대상
  • 입력 : 2025. 01.21(화) 13:23
  • 고흥=심정우 기자
고흥군청.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저탄소 영농활동 활성화를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내달 17일까지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경종 분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당해연도 기본직불금 지급 대상자 중 논 농업에 종사하며, 소유 필지를 포함 20ha 이상 규모화가 가능한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이다. 자격을 충족하는 농가는 저탄소 영농 활동을 이행하면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경종 분야)은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주 이상 논을 마른 상태로 유지하는 중간 물떼기(15만원/ha) △용수를 얕게 공급해 논바닥을 말리는 논물 얕게 걸러대기(16만원/ha) △바이오차 투입(36만4000원/ha) △벼 수확 후 그루터기 잔사를 토양에 혼입하는 가을갈이(46만원/ha) 등 활동을 이행한 농가에게 활동비를 지급한다.

4가지 활동을 모두 이행하면 ha당 최대 113만4000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군 대표 누리집 공지사항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고흥군 농업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한국농어촌공사의 이행점검을 거쳐 오는 12월 중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많은 농업인이 저탄소 영농 활동에 참여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흥=심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