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시까지 차단방역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전남도
전남도,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시까지 차단방역
영암 등 12건 발생…접종률 97%
22일 접종 완료…소독·임상예찰
  • 입력 : 2025. 03.20(목) 15:06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이 20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장 및 영상으로 연결된 시·군 부단체장,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발생 상황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영암에서 구제역 2건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20일 오전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열어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항체 형성 시까지 차단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영암에서 11건, 무안에서 1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추가로 확인된 농장은 구제역이 최초 발생했던 영암 농가에서 각각 1.5㎞와 2.1㎞ 떨어져 있다. 전남도는 출입통제, 소독, 임상검사 등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으며, 양성축만 선별해 살처분했다.

전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구제역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시까지 차단방역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 전남도내 백신접종률은 97%로, 전남도는 예정했던 오는 22일까지 접종을 충분히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시까지, 매일 소독과 임상예찰,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