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이 20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장 및 영상으로 연결된 시·군 부단체장,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발생 상황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영암에서 11건, 무안에서 1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추가로 확인된 농장은 구제역이 최초 발생했던 영암 농가에서 각각 1.5㎞와 2.1㎞ 떨어져 있다. 전남도는 출입통제, 소독, 임상검사 등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으며, 양성축만 선별해 살처분했다.
전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구제역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시까지 차단방역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 전남도내 백신접종률은 97%로, 전남도는 예정했던 오는 22일까지 접종을 충분히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시까지, 매일 소독과 임상예찰,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