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추경예산 편성 민생 회복 '속도'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무안군
무안군, 추경예산 편성 민생 회복 '속도'
6537억원·본예산 대비 413억원 증액
침체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 편성
전 군민 1인당 10만원씩 신속 지급
보통 교부세 254억원 재원 활용
  • 입력 : 2025. 03.23(일) 12:18
  • 무안=김행언 기자
무안군청. 무안군 제공
무안군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653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25년도 본예산보다 413억원(6.75%) 증가한 편성액으로 군민 민생회복을 위해 사용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23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침체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민생회복 지원 관련 예산편성에 중점을 뒀다.

주요 예산내역은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94억원, 지역상권 활성화를 뒷받침할 지역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 16억원, 효율적인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한 양파 기계화 사업 11억원, 노후화된 가축시장 현대화를 위한 가축유통 현대화 지원사업 14억 4000만원 등 필요필급한 예산이 반영됐다.

군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군민 1인당 10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빠르게 지급한다.

최근 확산하고 있는 구제역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4월 초부터 담당 공무원들이 마을·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신속하게 지원금을 무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기준일은 3월20일부터이며 현재 무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 9만3500여명이 대상이다.

김산 군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민생회복을 위한 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며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그동안 소비성 지출을 축소하고 교부세 확충 노력을 통해 확보한 보통교부세 254억원을 재원으로 활용해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했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