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4~27일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 참석한 광주 선수단. 광주시체육회 제공 |
전국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축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단이 참가해 41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이번 대축전에 검도, 배드민턴 등 34개 종목 79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광주 대표 선수 중 최고령은 게이트볼 종목 양재갑(89)씨다. 양재갑씨는 아침저녁으로 게이트볼을 연습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만큼 평소와 같이 제 기량을 뽐내겠다는 각오다.
빙상 종목의 신유주(6) 양은 최연소 참가자로, 이번 대축전을 시작으로 빙상 종목 미래의 꿈나무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궁도 조남성·한명숙 씨, 배드민턴 정문권·손미나 씨, 스쿼시 안주현·이영란 씨, 파크골프 이현환·김연숙 씨는 부부가 함께 참가해 잉꼬부부의 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또 태권도 강서윤·강담희 자매는 강태규(부) 코치와 함께 부녀가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축전 개회식에서 광주 선수단은 16번째로 입장하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나의 일이 빛나고 ‘내일이 빛나는 기회 도시 광주’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광주 선수단은 지난해 대축전에서 단체전에 출전한 스쿼시, 검도, 소프트테니스, 줄넘기, 야구 등이, 개인전에 출전한 태권도, 합기도, 수영, 육상 등이 선전해 광주에 메달을 안겼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올해도 모든 종목에서 고른 선전을 이어가 광주선수단이 스포츠 건강 도시 광주의 명예를 드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은 “전남에서 개최하는 대축전인 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목표했던 성과를 거두길 응원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광주 선수단 모두가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