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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한 삶의 아이콘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 후 남긴 재산은 고작 100달러(14만원)라고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후 월급을 받지 않았으며, 바티칸 내 교황 전용 숙소를 마다하고 교황청 사제들의 기숙사에서 거주했다고 한다. 또한, 교황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금 십자가 대신 20년된 철제 십자가를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민이 공직자에게 이 정도의 청빈한 삶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높은 수준의 청렴을 기대한다. 그래서 공직사회에서 ‘이 정도는 괜찮겠지?’가 통하는 경우란 없다.
청렴은 공직자의 의무 중 하나로 국민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가장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이다. 국민은 공직자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적극적인 업무수행과 청렴의 윤리를 기대한다. 공직자가 청렴할 때 국민은 국가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단이 청렴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공단은 매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전 부서가 전사적으로 청렴 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청렴 추진체계 강화 및 ESG 경영 등 청렴 정책을 고도화하고,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정보보안 강화 등 부패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구성원의 청렴 인식 제고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9월을 ‘청렴의 달’로 지정하고 청렴누리문화제, 청렴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종합청렴도에서 8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우수기관)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북광주지사는 ‘국민과의 소통은 투명하게, 청렴은 당연하게’를 실천하며, 신뢰받는 국민연금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