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모빌리티전자계약와 중고차 매매 전자계약 서비스 ‘KT 모빌리티365’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 제공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최근 KT 송파빌딩에서 ㈜모빌리티전자계약과 중고차 매매·제시매도 구축 사업 전자계약 서비스 ‘KT 모빌리티365’를 위한 업무협약과 7개 협력사와 함께 ‘KT 모빌리티365’ 얼라이언스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김장수 제주단장, 모빌리티전자계약 신인철 대표와 △진인프라(통신) 이태우 부사장 △포시에스(전자계약 솔루션) 박미경 대표 △신한카드(중고차 금융) 신성민 본부장 △DB손해보험(자동차 보험) 권오경 본부장 △오토업(차량 데이터)·워프드라이브(부품 데이터) 김선황 대표 △카방(온라인 이전) 박병각 대표 등 각 협력사 대표와 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중고차 매매 전자계약·제시매도 구축사업을 위한 투자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빌리티전자계약은 전용 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맡게 된다. 협력사와는 시스템 연동 및 공동 마케팅 실행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중고차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시매도신고란 중고차 매매 시 매매업체가 관할 시장이나 군수·구청장에게 매입된 차량을 제시 신고하고 판매된 차량을 매도 신고하는 자동차관리법상의 의무 절차이다. 기존 제시매도신고 전산 프로그램은 제시, 매도, 반환 신고에 대한 단순 기능만 제공하고 매매관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지 못해 왔다.

‘KT모빌리티365’는 정식 등록된 딜러의 중고차 매매를 기존 서면계약 방식에서 전자계약 방식으로 전환하여 자동차 사양 조회, 사고이력 조회, 압류 조회 및 금융, 보험, 온라인 이전, 경매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자동화하여 전용 태블릿 기반의 통합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중고차 매매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허위매물, 이중계약, 중요 정보에 대한 미고지 및 대리서명 등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며 온라인 이전, 등록 등의 행정처리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KT 제주단장 김장수 상무는 “자동차매매조합·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투명한 중고차매매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전국 중고차 매매단지에 순차적으로 ‘KT 모빌리티365’를 보급할 계획으로, 앞으로 중고차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