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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지난해 4월 해룡면 와온마을 노인정을 시작으로 1년간 찾아가는 운동 처방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달부터는 별량면 거차마을 노인정에서도 사업을 확대 시행 중이다.
찾아가는 맞춤형 운동 처방프로그램은 주로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맞춤 운동과 건강 상담을 병행해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처음에는 신체 활동에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들도 어깨, 허리 등 신체 통증 완화와 함께 사업의 지속적인 운영을 희망하며 호응하고 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에 총 10억원을 투입했으며 31개 제공기관을 통해 영유아, 청장년, 노인, 장애인 등 1000여명에게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40~160% 이하의 만 65세 이상 노인이며 서비스 특성에 따라 소득 및 연령 기준이 다르게 적용된다. 본인 또는 가족이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갖추고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역 투자사업의 방침상 1년 단위로만 혜택이 제공돼 장기적·지속적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히고 있다.
김시온 스페셜무브먼트센터 대표는 “순천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복지관 신설, 건강관리,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세부 정책에 대한 지속적이고 균일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예산 확대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노인,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순천시를 더욱 건강하고 따뜻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