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주민불편 신속 처리제’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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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주민불편 신속 처리제’ 본격 시행
공직자 나서 7일 이내 해결 목표
신뢰 받는 군정 구현 제도 수립
예산실 접수→관련부서 전달 방식
"밀착 업무 실현 신뢰 향상 노력"
  • 입력 : 2025. 05.26(월) 14:35
  • 함평=신재현 기자
전라남도 함평군이 군민 생활 속 불편사항을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주민불편 신속 처리제’를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26일 함평군에 따르면 ‘주민불편 신속 처리제’는 군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이 행정으로 연결되기까지의 간극을 줄여 능동적이고 신뢰받는 군정을 구현하기 위한 제도다.

이 제도는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군민 불편이나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이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핵심으로 수동적 민원 대응을 넘어 공무원이 주도적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함평군은 이 제도에 ‘전지적 참견 시점 in 함평’이라는 부제를 붙여, 공무원이 군민의 일상에 적극적으로 ‘참견’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제도는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무원이 현장에서 불편 사항이나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기획예산실에 보고하고, 기획예산실은 해당 부서에 관련 내용을 전달해 7일 이내 처리 완료를 원칙으로 한다. 조치 기한은 사안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되지만, ‘최대한 신속한 처리’를 기본 방향으로 삼아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행정은 민원 발생 이후가 아니라 그 이전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군민의 입장에서 먼저 불편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현장 밀착 행정을 통해 더 신뢰받는 함평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함평=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