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느린학습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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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느린학습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추진
진단검사·가족 상담 등 운영
  • 입력 : 2025. 05.28(수) 10:25
  • 광양=안영준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가 올해 처음으로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인)를 위한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사업’은 또래보다 인지 및 적응 속도가 느려 학업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가진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속도와 이해도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4월 공모로 선정된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되며 느린학습자 선별을 위한 진단검사, 인지·학습·사회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체험 활동, 가족 상담 등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지원 대상은 광양시에 주소를 둔 8세 이상 아동 및 청소년으로 오는 6월 말까지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061-795-0420)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종호 광양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느린학습자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평생교육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8월 ‘광양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