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4월부터 지역 최초로 치매가족들을 위한 야간 교육 프로그램 ‘달빛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프로그램 진행 모습. 광주 서구 제공 |
1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매주 화요일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달빛교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달빛교실’은 직장 등의 이유로 주간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치매환자 가족과 돌봄 종사자들을 위해 기획된 야간 교육 프로그램이다.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돌봄 경험을 공유하며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단계별 이해’, ‘돌봄 접근법’, ‘정서적 지원’, ‘문제 상황 대처법’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돼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달빛교실은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치매안심센터 치매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해경 서구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가족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