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개표소에 경찰 2만8000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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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대선 투개표소에 경찰 2만8000명 배치
전국 투개표소에 경찰력 집중
갑호비상 발령, 경비 강화 조치
  • 입력 : 2025. 06.02(월) 15:19
  • 노병하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서울 관악구 신사동 복합청사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가 기표 도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 경찰관 2만8590명을 배치하고, 개표소 254곳에는 7600여명을 고정 배치해 경비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선거함 회송 지원을 위해 2만9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며,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신임 대통령의 집무실 도착 시까지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내 투표소 2260곳에 4500명을 배치하고, 개표소 25곳에는 약 1200명을 투입한다. 또한, 마포·동대문·영등포·강남 등 4개 권역에 기동대를 배치해 개표 종료 시까지 질서를 유지할 계획이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경비 강화 조치가 시행된다. 광주경찰청은 지역 내 투표소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개표소 주변에 거점 타격대를 운영하여 선거 질서 유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역시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경비 계획을 수립하고, 선거함 회송 및 개표소 경비에 필요한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찰은 4일 정오께 선관위가 대통령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한 직후, 대통령경호처에 신임 대통령 경호 업무를 이관할 계획이다.
노병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