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2월 동반입대한 방탄소년단(BTS) 지민(좌)과 정국(우). |
연천의 한 공설운동장에는 간단한 전역 행사 장소가 마련됐으며 팬들은 두 멤버의 군 복무 종료를 기념하며 뜨거운 환영을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이 2022년 12월 입대한 이후 멤버들이 차례로 군 복무를 시작하며 ‘군백기’를 맞았다. 진은 지난해 6월, 제이홉은 10월 전역했으며 RM과 뷔가 지난 10일 제대한 데 이어 이번 지민과 정국의 전역으로 완전체 결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유일하게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 해제 예정이다.
지민은 올해 1월 팬 플랫폼 위버스에 “해가 바뀌고 나서 저와 정국이 자기 전에 나누는 대화들이 많이 바뀌었다”며 “‘아미’(팬덤명) 여러분과 만날 날들이 점점 가까워져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마주하게 될 그때를 생각하며 만나기 전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 혹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등 많은 대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무대 복귀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멤버 7명 중 6명이 전역한 뒤인 오는 13일 데뷔 12주년을 맞는다. 빅히트 뮤직은 13~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2025 BTS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이홉도 같은 날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솔로 월드투어 피날레 앙코르 공연을 펼치며 팬들과 만난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