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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중 지역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주지역 가전산업의 실무형 마케팅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청년 일경험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단 9개 지역만이 해당 사업 추진 지역으로 선정된 가운데,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가전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에스와이컴퍼니, ㈜뉴그린코리아, ㈜다옴전자, ㈜다원디엔에스 등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5개 기업이 참석해 각 기업의 마케팅 현안과 실무 과제를 공유했다. 기업들은 브랜드 전략 수립, SNS 콘텐츠 기획, 글로벌 시장 타깃 마케팅 등 다양한 과제를 제시했으며, 이에 대해 국제커리어,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과제 조정 및 교육 연계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전은영 광주상의 협력사업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과제 수요조사를 넘어, 기업의 실제 고민을 청년과 함께 실전형 과제로 기획해가는 시작점”이라며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사전 검증할 수 있는 기회, 청년에게는 실무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참여 기업들은 참여 신청서와 과제 제안서를 제출하고, 운영기관·교육기관과 함께 3자 협약을 체결해 과제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과제 운영 방식과 역할, 청년 매칭 및 멘토링 체계 등이 공식화되며, 청년들은 산대특(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기업이 제시한 실무 과제를 팀 단위로 수행하게 된다.
현재 광주상의는 이음프로젝트에 참여할 지역 내 가전산업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추가 모집 중이다. 마케팅 기획,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제시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상공회의소 협력사업본부(062-350-5891)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