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방탄소년단 데뷔 12주년 기념 축제 ‘2025 BTS 페스타’(2025 BTS FESTA)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제이홉, 진, 정국은 이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 파이널 공연 무대에 올라 2020년 이후 5년 만에 ‘자메 뷔’를 열창하며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정국은 “너무 보고 싶었고, 무대에 서는 게 새롭다”고 했고, 진은 “팬 앞에 서니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RM, 지민, 뷔, 슈가도 관객석에서 공연을 지켜보며 팬들과 감동을 나눴다. 제이홉이 “여러분과 저희는 연결됐다.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히자 멤버들도 손하트로 응답했다.
전역 후 첫 무대에 오른 정국은 ‘세븐’을, 진은 신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를 불렀고, ‘봄날’을 제이홉과 함께 부르며 팬들의 마음을 적셨다.
제이홉은 “오늘 이 자리, 너무 영광이다. 앞으로 보여줄 게 많다. 우리 함께 달리자”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은 보랏빛으로 물든 스타디움, 25개 리프트와 LED, 불기둥·물기둥 등 화려한 무대 연출로 3시간 동안 관객을 열광케 했다. 공연장 주변은 전 세계에서 모인 아미들로 북적였고, 굿즈 부스와 거리 곳곳은 작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김성수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