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서 규모 2대 지진 2차례 발생…“진동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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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서 규모 2대 지진 2차례 발생…“진동 느껴져”
  • 입력 : 2025. 06.14(토) 14:44
기상청 제공.
14일 경북 영덕군 북쪽 해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낮 12시 22분께 영덕군 북쪽 21㎞ 지점에서 규모 2.0, 오후 1시 58분께 22㎞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 깊이는 각각 12㎞, 11㎞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진앙 주변에서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두 번째 지진의 계기진도는 영덕군 3, 영양·청송군 2로 기록됐다.

계기진도 3은 건물 위층에서 흔들림이 뚜렷하고, 정차 차량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1978년 이후 해당 지역 반경 50㎞ 내 규모 2.0 이상 지진은 총 87회 발생했으며, 최대 규모는 2019년 4월 22일의 3.8이었다.김성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