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회, 제64회 도체전 운영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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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체육회, 제64회 도체전 운영평가회 개최
참가자격 개선 등 다양한 의견 수렴
  • 입력 : 2025. 06.29(일) 13:44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전라남도체육회가 지난 27일 구례군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운영평가회’를 개최한 가운데 한 관계자가 2026년 구례에서 열릴 제65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개선 방안 의견을 말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라남도체육회가 27일 구례군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운영평가회’를 열고, 2026년 구례에서 열릴 제65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손점식 도 체육회 사무처장, 오미경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 이길용 구례 부군수, 문정현 구례군체육회장을 비롯해 22개 시군 체육회와 23개 종목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평가회는 유공자 표창, 차기 대회 준비상황 보고, 운영 개선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제64회 대회는 지난 4월 장성군에서 열렸으며, 개최에 기여한 유공자 80명에게 도지사 및 체육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도지사 표창에는 김남수(장성군 서삼면체육회), 김희철(전남농구협회), 체육회장 표창에는 최규원(장성군 체육시설사업소), 박승근(전남육상연맹)이 대표로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장성군 창군 이래 처음 열린 종합체육대회로, 지역 사회단체의 협력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속에 도민 화합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운영 개선 논의에선 △당구 1쿠션 종목 세분화 △탁구 여자 단체전 점수 100% 반영 △체육지도자 참가 기준 정비 등 세부 규정 개정이 제안됐다. 아울러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체육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의무가 강화됨에 따라 향후 대회 운영 시 안전대책 마련이 최우선 과제로 강조됐다.

이외에도 개·폐회식 시간 조정, 경기장 배정 기준, 숙박업소 관리 등 현장 실무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전남체육회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7월 중 종합체육대회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개최 계획을 확정하고 각 시군 및 종목단체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손점식 전남체육회 사무처장은 “64회 대회를 함께 만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도민이 함께하는 전통 있고 내실 있는 체육축제로 전남체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65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오는 2026년 4월 중 구례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