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 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당 지지도에서 50%대를 기록하며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20%포인트 넘게 벌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7%로 집계됐다.

‘잘함’ 응답은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3.6%로 0.1%포인트 증가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8%였다.

같은 기관이 별도로 6월 26~27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6%로 직전 조사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0.0%로 1.4%포인트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20.6%포인트로 벌어졌다.

제3정당의 경우 개혁신당은 4.3%, 조국혁신당은 3.6%, 진보당은 1.4%로 나타났다.

이번 국정 지지도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8%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4.9%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