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 신당 창당에 “터무니없는 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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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머스크 신당 창당에 “터무니없는 일” 비판
가자 휴전 타결 가능성 커…11일 텍사스 홍수 피해 현장 방문 예정
  • 입력 : 2025. 07.07(월) 07:58
  • 최동환 기자·연합뉴스
취재진과 대화하는 트럼프.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신당 창당 발표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주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제3 정당을 창당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머스크의 결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혼란만 가중할 뿐이며, 머스크가 그걸 재미있게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지난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을 비판하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아메리카당’이 여러분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창당된다”고 발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이번 주에 휴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이 협상이 이뤄지면 상당수의 인질들이 풀려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폭우와 홍수로 인한 피해와 관련해 오는 11일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