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위즈덤 만루포에도 따라잡지 못한 격차…한화에 참패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KIA타이거즈
KIA 위즈덤 만루포에도 따라잡지 못한 격차…한화에 참패
8일 한화전 8-14 패배
  • 입력 : 2025. 07.08(화) 22:15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KIA 타이거즈 오선우가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안타를 때린 뒤 세레모니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가 한화와의 난타전 끝에 패했지만, 롯데 자이언츠를 따돌리고 순위표 3위에 올라섰다.

KIA는 8일 대전 한화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14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KIA는 45승 3무 37패·승률 0.549를 기록했지만, 롯데 자이언츠보다 승률이 앞서게 되면서 단독 3위로 올랐다.

경기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박찬호와 최형우의 안타로 2사 1·2루 상황 오선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1회말 KIA 선발 윤영철이 선두타자에게 볼넷, 두 번째 타자였던 리베라토에게 수비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고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에게 나란히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3회초 최형우가 볼넷, 오선우가 안타로 출루했고 2사 2·3루 상황 김호령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지만 3회말 한화 이원석이 볼넷, 리베라토의 안타, 노시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채은성이 주자를 싹쓸이하는 적시타를 만들었다.

위기상황은 계속됐다. 김택연이 1타점 적시타, 하주석의 안타, 최재훈의 적시타, 심우준의 적시타로 경기는 2-9가 됐다.

5회말에도 한화 김택연, 최재훈에게 안타를 내준 뒤 심우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2사 1·2루 상황 리베라토, 노시환에게 추가로 2실점하면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심지어 7회초 선두타자 심우준과 노시환에게 볼넷, 이원석에게 안타. 최인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이 과정에서 폭투가 나오며 추가로 1실점했다.

KIA에도 빅이닝은 있었다. 8회말 선두타자 김석환이 안타로 출루했고 한화 수비 실책으로 한준수까지 출루에 이은 김규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이어 박민의 안타로 1사 만루 상황 패트릭 위즈덤이 시즌 첫 만루 홈런을 성공시키며 맹추격했다. 하지만 이창진이 뜬공, 김석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종료됐고 9회초에도 삼자범퇴를 당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