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만든 애니메이션 ‘다이노맨’···25일 전국 개봉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시
광주서 만든 애니메이션 ‘다이노맨’···25일 전국 개봉
광주 콘텐츠 기업 제작···무등산 배경
  • 입력 : 2025. 07.10(목) 16:07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9일 오후 서구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열린 영화 ‘극장판 다이노맨: 공룡산의 비밀’ 시사회에 참석해 김호락 스튜디오버튼 대표,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어린이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 지역 콘텐츠 기업이 무등산을 배경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다이노맨: 공룡산의 비밀’이 25일부터 전국 메가박스에서 상영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다이노맨: 공룡산의 비밀’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간여행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으로, TV 시리즈 ‘다이노맨’의 세계관을 확장한 약 60분 분량의 가족형 콘텐츠다. 무등산에서 태어난 꼬마공룡 히어로 ‘다이노맨 구조대’가 우주악당에 맞서 멸종위기동물을 지키기 위해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사인 ㈜스튜디오버튼은 지난 2015년 설립된 광주 소재 애니메이션 전문 기업으로, ‘다이노맨’, ‘또봇V’ 시리즈 등 다수의 히트작을 제작했다.

2017년과 2018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뛰어난 제작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재 동남아·중국·유럽 등 10개국에 콘텐츠를 선 판매하고, 캐릭터 완구 3만개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이노맨: 공룡산의 비밀’은 ‘2024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유치 공모전’에서 스케일업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사업화 자금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가 지원하고, 지역의 콘텐츠 기업이 만든 우수한 작품이 전국 관객들과 만난다”며 “어린이들의 즐거운 꿈을 키워가는 영화가 되길 바라며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문화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