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우주천문과학관, 휴가철 특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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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우주천문과학관, 휴가철 특별 프로그램
달 관측·은하수 교육 등
  • 입력 : 2025. 07.23(수) 15:51
  • 고흥=심정우 기자
고흥군 천문과학관에서 보는 은하수. 고흥군 제공
전라남도 고흥군이 오는 26일부터 8월17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3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달을, 달이 없는 시기에는 여름 밤하늘의 은하수와 견우·직녀별을 찾아볼 수 있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는 달을 볼 수 있는 기간에 관람객들이 직접 달을 관측하고 촬영할 수 있도록 망원경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은하수가 잘 보이는 여름 별자리의 특성에 맞춰 은하수와 견우·직녀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프로그램 운영기간 낮 시간 방문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태양계 모형, 해시계, 망원경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3층 규모의 시설로 다양한 천체망원경과 돔 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전시실에는 다양한 천문정보들과 앙부일구 등 고천문기기, 태양계체중계 및 용오름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돼 있으며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석 모형도 전시돼 있다.

천문과학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관광정책실(061-830-6691)로 문의하면 된다.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관측은 날씨에 따라 달라지므로 방문 전 날씨를 꼭 확인해 달라”며 “현재 폭염이 지속돼 주간 태양 관측 시 매우 더울 수 있고, 방문객이 많아 혼잡하거나 관측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흥=심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