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구 시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3일 북구 신용동 거징이쉼터 영산강 일대에서 환경·복지공동체 ‘동(洞) 아리아’와 함께 영산강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
이번 행사는 2025년 북구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의 일환이자,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한 ‘초록마을 캠페인’으로 추진됐다.
정화 활동에는 시민종합사회복지관, 본촌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지도자모임, 서영대학교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등 지역 기관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해 영산강에 투척, 하천의 오염 물질을 분해하고 악취를 저감하는 활동에 동참했다. EM흙공 활용은 수질 개선 및 생태계 복원에 효과적인 환경 보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동아리아 회원은 “이번 영산강 정화 활동은 단순한 환경미화 차원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보호 캠페인을 통해 살기 좋은 초록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가호 시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건강한 공동체 조성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복지사업과 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