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1일 대한건설협회 광주시·전남도회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의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액을 이날 공시했다. 광주지역에서는 우미건설이 2조2482억원으로 1위(전국 2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중흥토건이 1조836억원으로 2위(전국 42위), 대광건영이 1조547억원으로 3위(전국 43위)를 기록했다. 라인산업과 모아주택산업은 각각 9765억원과 5366억원으로 4위(전국 45위)와 5위(전국 63위)로 평가됐다.
광주시회 330개 회원사중 전국 순위 100위 이내는 우미건설, 중흥토건, 대광건영, 라인산업, 모아주택산업, 우미개발, 미래도건설, 보광종합건설, 디에스종합건설 등 총 9개사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제일건설㈜이 2조6947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전국 17위)를 차지했고, 금호건설㈜이 2조279억원으로 2위(전국 24위), ㈜라인건설이 9558억으로 3위(전국 46위), 중흥건설㈜이 5476억으로 4위(전국 62위)를 기록했다.
이어 금광기업㈜이 3782억원으로 5위(전국 77위), ㈜비에스산업이 2855억으로 6위(전국 94위), 위본건설㈜이 2592억으로 7위(전국 100위)를 기록했다. 전남에서 시공능력평가액 4200억원 이상인 1등급 업체는 4개사로 나타났다.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광주의 ㈜지형건설과 전남의 도양기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와 전남도회에 따르면 광주지역 1351개, 전남 4250개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결과, 광주에서는 ㈜지형건설이 평가액 1451억84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도양기업㈜이 평가액 1872억31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광주지역 상위 10개 업체 중에서는 철근·콘크리트 공사업이 5개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고, 전남지역에서는 지반조성포장 공사업 관련 6개사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두드러진 분포를 나타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액이란 직전 3개년간의 공사실적과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의 자료를 종합 평가한 금액으로,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이 발주하는 공사에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쓰인다.
또한 조달청 공사의 경우 공사규모별 입찰참가자격을 부여하는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운용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8월 1일부터 1년간 효력을 가지게 된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