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女배드민턴, 협회장기 전국종별대회 금빛 스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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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조선대 女배드민턴, 협회장기 전국종별대회 금빛 스매싱
안혜원 여대부 개인단식 우승
단체전에서는 동메달 획득
광주은행 남복·혼복 각각 銅
  • 입력 : 2023. 11.02(목) 17:10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올시즌 마지막 대회인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여대부 개인단식 금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조선대 여자배드민턴팀. 조선대 배드민턴팀 제공
조선대 안혜원이 2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끝난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여대부 개인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선대 배드민턴팀 제공
조선대 여자배드민턴팀이 올시즌 마지막 대회인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선대 여자배드민턴팀은 지난달 24일부터 2일까지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대부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안혜원(4년)이 개인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혜원은 16강전서 하지윤(군산대)을 2-0으로, 8강전서 방주영(인천대)을 2-1로, 4강전서 조예람(경남대)을 2-1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안혜원은 결승서 이서연(군산대)를 상대로 첫 세트를 접전 끝에 21-17로 이긴 뒤 기세를 몰아 2세트에서도 21-16으로 승리하며 세트 점수 2-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조선대는 여대부 단체전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8강서 안동과학대를 3-2로 꺾은 조선대는 준결승에서 부산외대를 맞아 매치 스코어 1-3으로 졌다.

안혜원은 “대학교 4년을 다니면서 단식 우승은 처음이라 너무 기쁘고 첫 개인단식 금메달을 대학교 마지막 대회에서 따게 돼 너무 영광이고 기쁘다”면서 “대학 선수 생활 동안 많은 어려움과 고비들을 넘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지도해주신 김동현 감독님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감독님이 4년동안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로 대학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올해 좋은 기운을 이어 내년에 실업팀에 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은행 남자배드민턴팀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박병훈-최현범이 남자일반부 복식에서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병훈-최현범은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전서 신백철-이상호(수원시청) 조를 2-1로 꺾었으나 4강전서 이상원-한요셉(충주시청) 조에게 0-2로 졌다.

박세웅은 성승연(전북은행)과 조를 이뤄 일반부 혼합복식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에게 0-2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