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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국세청, 사랑의 헌혈행사·나눔봉사활동
광주지방국세청(청장 송기봉)은 20일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직원 30여 명이 광주정부합동청사 정현관 앞 이동식 헌혈버스에서 사랑의 헌혈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는 헌혈증을 전달했다. 송기봉 청장은 "지난 2월에 이어 헌혈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 감사드린다.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 큰 희망을 주는 만큼 지속적인 헌혈행사를 펼쳐 가겠다"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국민이 편안한 국세행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광주지방국세청 매직핸즈 봉사단은 최근 광주시 북구자원봉사센터가 추천한 저소득 독거노인 4세대를 방문 '사랑의 전등(LED)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가든, '호가든 보타닉' 뮤즈로 배우 고윤정 발탁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Hoegaarden)이 신제품 '호가든 보타닉(Hoegaarden Botanic)' 모델로 배우 고윤정을 발탁해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호가든은 당차면서도 맑고 청초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고윤정을 산뜻한 허브향을 담은 '호가든 보타닉'과 어울리는 뮤즈로 선정했다. 신선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지닌 고윤정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일상 속 여유'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판단했다. 배우 고윤정은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 홈', '보건교사 안은영'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으며 차기작 JTBC 드라마 '로스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윤정이 출연한 캠페인 광고 영상은 '호가든 보타닉'이 선사하는 봄날의 설렘을 표현했다. 고윤정이 '남사친'과 무료한 봄날을 보내며 '너도 봄이라 막 설레고 그래?'라는 질문에, '눈 녹았다고 봄인가, 마음이 설레야 봄이지'라고 답하며 평범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호가든 보타닉'을 잔에 따라 마시는 순간, 주변에 꽃이 피어나면서 분위기가 전환되고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내 마음에 봄을 보태다'로 끝나는 광고 카피는 나른하던 오후가 '호가든 보타닉'으로 인해 설레는 봄날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웰빙'과 '여유'를 모토로 한 '호가든 보타닉' 라인의 첫 제품인 '호가든 보타닉 레몬그라스 & 시트러스 제스트'는 벨기에 정통 양조방식에 싱그러운 레몬그라스와 시트러스 제스트의 천연 향료가 더해진 산뜻하고 깔끔한 맛의 밀맥주다. 알코올 도수를 기존 호가든 제품(4.9도)보다 낮은 2.5도로 낮춰, 피크닉, 홈술 등에서 봄날의 나른함을 떨쳐내고 기분을 전환하기에 제격이다. 500㎖ 캔 제품으로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전국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며, 편의점에서는 5월 초부터 만나볼 수 있다. 호가든 브랜드 매니저는 "배우 고윤정은 일상 속 여유로움을 지향하는 호가든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는 뮤즈"라며 "향긋한 허브향을 담은 '호가든 보타닉'과 신선하고 청초한 매력을 지닌 고윤정이 만나 일상 속 무료하고 나른한 봄날을 상쾌하게 깨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우 고윤정은 "평소에 호가든을 정말 좋아하고 자주 즐겨 마시는데, 가장 좋아하는 맥주의 모델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여러분과 함께 호가든의 봄을 느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호가든은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늘 신선한 모습으로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가든은 앞서 '호가든 유자', '호가든 레몬', '호가든 체리',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 등 색다른 맛의 맥주를 새롭게 선보여왔다. '호가든 보타닉'은 호가든 글로벌팀과 제품 기획 및 레시피를 개발해 한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제품이다. 벨기에 정통 밀맥주 호가든은 1445년 벨기에 지방의 수도원 문화에서 탄생했다.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으로 전세계 70개국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휘발윳값 고공행진… "싼 주유소를 찾아라"
'코로나19' 장기화와 맞물려 식료품 등 소비자 물가가 연일 치솟는 가운데, 휘발유·경유값 역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3월3일 1년여 만에 ℓ당 1500원선을 돌파한 휘발유 가격에 시민들은 조금이나마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발품을 팔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국제유가상승에 따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535원, 경유는 ℓ당 133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4월5일) ℓ당 가격이 1275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60원 가량 크게 오른 상황이다. 광주도 마찬가지다. 4월 셋째 주 광주지역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평균 1518원으로,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약 15원 정도 저렴하지만, 지난달 광주지역 판매 가격과 비교하면 약 15원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월5일, 1273원)에 비해서는 245원 올랐다.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으려는 운전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광주에서 기름값이 싼 것으로 유명한 동구 한 주유소에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유를 위해 찾은 시민들의 차량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유소를 찾은 한은규(48)씨는 "지나가다가 동네 주유소에 비해 100원 정도 저렴하길래 들렀는데, 운전자들이 줄 서서 기다리며 주유를 하는 곳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한씨는 이어 "ℓ당 10원, 100원 정도의 차이지만, 가득 넣으면 만만찮은 비용 격차여서 길을 가다가 조금이라도 저렴한 주유소가 보이면 바로 들어가서 주유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주유소만 보이면 가격표부터 먼저 보는 게 버릇이 됐다"며 "지난달부터 갑자기 오른 기름값에 부담을 많이 느낀다. 코로나19 이후 식음료 물가도 크게 올라서 빠듯했는데 기름값까지 오르니 그저 난감하다"고 덧붙였다. 주유소측은 주유한 고객에게 주는 증정품을 없애는 등 부대비용을 줄여 기름값 낮추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광주에서 기름값이 저렴한 곳으로 손꼽히는 한 주유소 관계자 김모(38)씨는 "최근 한 달간 우리 주유소를 찾는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 아무래도 기름값이 1500원 이상인 곳이 많은데, 우리는 아직 1400원대를 유지 중이어서 일부러 찾는 분들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저희 주유소의 경우 인건비를 줄이고 증정품 생략으로 기타 부담금을 줄이고 기름 가격을 낮췄다. 그 덕에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 이익을 적게 보고 많이 파는 '박리다매'를 추구해 다른 주유소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유소가 밀접한 도로변의 경우 타 업소보다 1원이라도 낮은 가격을 제시하기 위해 출혈경쟁마저 감수하는 분위기다. 한 주유소 업주는 "인근에 있는 주유소 가격도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다. 주유소 특성상 입구에 가격을 고지해 두기 때문에 1원이라도 낮춰 팔아야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아진다. 조금 더 저렴하게 팔더라도 손님이 많이 오는 게 중요하다 보니 가격경쟁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신보,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만기 연장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따라 도내 휴·폐업 소상공인의 보증만기 연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신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휴·폐업에 이른 소상공인의 사업 재기의지에 따라 최대 1년 만기연장을 지원한다. 이는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부담을 완화해 소상공인에게 재도약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오는 7월에는 폐업 소상공인의 사업자보증을 개인보증으로 전환해주는 브릿지보증을 도입한다. 브릿지보증 제도화로 폐업 소상공인은 재창업에 이를 때까지 안정적으로 보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전남신보는 지난 2일 전남도 공공기관 유튜브 업무보고회를 통해 발표한 '코로나19 피해극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환유예 및 전액연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만기도래 업체 중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도내 소상공인은 보증서 대출 원금상환 없이도 전액 연장할 수 있다. 올해는 1만6000개 업체가 3500억원 가량의 보증만기 연장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정양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도내 많은 소상공인이 휴·폐업 위기를 겪고 있다"며 "재도약 의지가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텔라 아르투아, 비주얼 아트 전시 '하트비트 스튜디오' 오픈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비주얼 아트 전시 '하트비트 스튜디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전설적인 뮤지션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와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 '하트비츠 빌리어네어(Heartbeat Billionaire)' 일환으로 체험형 전시 '하트비트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전시 기간은 21일부터 5월 4일까지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하트비트 스튜디오'는 연인, 친구, 가족 등과 함께 소중한 순간을 나눌 수 있도록 2인 단위로만 관람 가능하며 서로의 가슴 뛰는 순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4개의 전시 공간으로 이뤄졌다. 2개의 메인 전시 공간은 관람객들에게 각자의 심장 박동이 비주얼 아트로 구현되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심장 박동에 맞춰 재생되는 비트위에 드럼 등 다양한 악기 소리를 더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고 비트에 맞춰 깜빡이는 빛을 따라 춤을 추며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다. 2인 관람객이 손을 맞잡고 버튼을 누르면 서로의 심장 박동에서 만들어낸 수천개 하트 불꽃이 조명으로 가득차는 둘 만의 특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기억할 수 있는 스텔라 하트비츠 굿즈도 구매 가능하다. 굿즈는 25억번의 심장 박동에서 영감을 받은 5종의 아이템으로 레니 크라비츠의 바이닐이 들어간 DIY 턴테이블 세트, 챌리스, 티셔츠, 코스터, 에어팟 프로 케이스로 구성돼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일생 동안 25억번 뛰는 심장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가장 의미 있는 순간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체험형 전시 '하트비트 스튜디오'에서 방문해 오래도록 마음 속에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22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21~27일까지 관람, 22일이후에는 28일~5월4일까지 관람을 예약할 수 있다. 총 2인이 함께 방문 날짜, 시간을 지정해 예매한 후 방문하면 된다. '하트비트 스튜디오'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운영 예정이다.
초정밀 정온기술 탑재한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 출시
위니아딤채가 김치냉장고 '딤채'의 독보적인 기술인 온도편차 ±0.3℃ 초정밀 정온기술과 룸별 독립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2021년형 4도어 프리미엄 냉장고 '위니아 프렌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존의 4도어 3룸 구조에서 4도어 4룸으로 세분화했다. 세분화된 모든 룸마다 별도 냉각기를 탑재해 식품별 최적 온도, 습도 구현과 냄새섞임을 방지해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오래도록 신선하게 유지시켜 주는 위니아딤채 만의 쿼드(QUAD) 독립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정온냉장, 정온냉동 뿐만아니라 쾌속냉동, 생동, 육류, 프레시(fresh), 주류, 소주슬러시 등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사용이 가능한 '컨버터블 플렉스(FLEX) 모드'도 적용했다. 이 기능은 단순 보관 위주로 사용됐던 냉장고 기본 기능을 뛰어넘는 신개념의 멀티저장 기능으로 위니아딤채의 고유 기술력으로 완성됐다. 또한 냉장실의 'FRESH' 모드로 채소와 과일을 밀폐 보관 시 일반 냉장모드 대비 1.2배 이상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냉장실 서랍에 바이오 소재를 적용해 신선도 향상은 물론 탈취효과와 위생보관이 가능하며 곰통이나 수박 등 부피가 큰 식품 저장을 위해 접이식 선반도 탑재했다. 이외에도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위생이 중요해 짐에 따라 접촉이 빈번한 핸들과 가스켓은 항균 처리하고, 냄새 제거에 탁월하며 부유균 및 벽면 부착균을 제거해주는 '청정탈취 PLUS' 필터를 장착하여 한층 위생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위니아딤채만의 혁신적인 기술과 더불어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는 최근 컬러 가전 트렌드를 반영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간결함과 차분함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사틴 글라스와 파격적이면서도 싱그러움과 화사함을 머금은 유광 글라스 등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취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는 상실과 하실의 다양한 컬러 중 자신의 주거공간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컬러를 자유롭게 선택해 조합할 수 있어 소비자 취향의 폭을 다양하게 했다.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는 844~886L로서 에너지효율 1등급이며 제품 출고가는 200만~300만원 대로 위니아딤채 온라인 쇼핑몰 '위니아e샵' 등 각종 온라인 쇼핑몰과 위니아 전문점, 백화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는 "냉장고 최대시장으로 꼽히는 4도어시장에서 위니아딤채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대한민국 종합가전3사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고품격과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니아딤채는 이번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 출시를 시작으로 4월 하순에는 현재와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냉장고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혁신적인 냉장고 출시도 앞두고 있다.
알기쉬운 국민연금> 실업크레딧, 구직급여 수급자 대상 연금보험료 지원
[문] 1980년생인 A씨는 2년정도 다니던 직장이 문을 닫으면서 실직하게 되었다. 실업급여를 신청하기 위해 고용센터에 갔다가 국민연금의 실업크레딧 신청 여부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이 실업크레딧제도는 어떤 제도이며 신청할 경우 받게 되는 혜택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답] 실업크레딧은 2016년 8월 1일부터 시행된 제도로 고용보험 구직급여를 받는 사람이 실업기간에 대해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를 희망할 경우,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납부된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기간으로 추가해 줌으로써 국민연금 수급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실업크레딧의 지원대상은 1)고용보험의 구직급여를 받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인 실직자로 2)국민연금을 최소 1개월 이상 납부한 이력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저소득층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일정 수준 이상의 재산 보유자나 고소득자에 대해서는 보험료 지원을 제한하고 있다. 즉, 재산세 과세표준의 합이 6억원을 초과하거나 연간 종합소득(사업소득 및 근로소득 제외)이 1680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보험료 지원이 제한된다. 연금보험료 지원방법은 연금보험료의 25%를 본인이 부담하는 경우에 한해 국가에서 연금보험료의 75%를 지원하게 되며 보험료 지원기간은 1인당 생애 최대 12개월까지 지원된다. 실업크레딧 연금보험료 산정은 인정소득을 기준으로 하는데 인정소득이란 실직하기 직전에 받았던 3개월 간 평균소득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말하며 최대 7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실직 전 급여가 120만원이었다면 보험료 부과기준이 되는 인정소득은 이 금액의 50%인 60만원이다. 만약에 실직 전 급여가 180만원이었다면 인정소득은 최대 70만원을 초과할 수 없기 때문에 실직 전 급여의 50%인 90만원이 아니라 70만원이 인정소득이 된다. 이 때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이므로 70만원에 대한 월보험료는 6만3000원이며 실업크레딧 신청자는 이 금액의 25%인 1만5750원만 내면 1개월의 가입기간이 추가된다. 실업크레딧 신청과 국민연금 가입신청은 별개이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의 지역가입자로 가입해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경우에도 실업크레딧을 신청하고 납부하면 가입기간은 추가 산입이 가능하다. 실업크레딧 신청은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고용노동부 고용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실업에 대한 가입기간 추가 산입신청서'를 구직급여종료일 내달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실업크레딧 신청에 대한 좀더 자세한 사항은 국민연금 콜센터(국번없이 1355, 유료)로 문의하거나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로 내방해 상담받을 수 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수출교육사업 참여기업 모집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정영준)는 오는 23일까지 전남 특화상품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상반기 수출역량 Jump-up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지난해 해외바이어발굴 지원사업을 통해 수집된 보육기업 수출애로 사항을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수출 교육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해 운영한다. 교육은 수출지원사업 연계를 위한 '수출전략 및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과 효과적인 화상상담을 위한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 작성 교육'으로 꾸며지며 1박 2일 간 집합 교육으로 진행된다. 참여기업은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해 봄으로 수출역량 자가진단과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동시에 수출현장에 즉각 활용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 기업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게 센터 게스트하우스 숙박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수출이력이 있는 전남도 농수산식품 제조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며 12개사를 모집해 수출 역량에 맞춰 조를 편성해 전문 멘토를 활용한 밀착 교육이 제공된다. 정영준 센터장은 "센터에서 시행 중인 신규창업자 부트캠프의 교육 운영 노하우와 자체 보유한 150명의 전남으뜸창업 멘토단의 역량을 활용해 수출 실적제고를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시외버스 매출 '반토막'…운행 중단·도산 위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승객 감소로 매출이 반토막난 전남 시외버스업계가 운행 중단 및 도산 위기에 처했다. 버스업계는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 자제 등 방역 강화에 따른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재정 지원 확대를 호소하고 있다. 6일 전남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커지고, 정부가 감염을 막기 위해 외출과 공공장소 출입, 대중교통 이용 자제를 권고하면서 버스 승객이 절반 이하로 줄면서 매출액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 동안 전남 시외·시내·농어촌버스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1억원(44.8%) 감소했다. 이 중 시외버스는 872억원(56.3%) 줄어 전체 감소액의 78%을 차지한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대확산으로 시외버스 매출액은 12월 65%, 올 1월 69% 감소하는 등 버스업계의 경영난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전남 버스업계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민들의 교통편의 보장과 대중교통으로써의 공공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30~40% 감축운행 및 운수종사원 유·무급 휴직 등으로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버스 감축운행에 따라 운수종사원들의 실질적인 인건비가 30%이상 감소했으며 이마저도 제때 지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버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매출 급감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임금 체불과 추가적인 인적 구조조정 등이 불가피해 향후 고용 불안과 노사 갈등 심화로 대중교통인 노선버스의 운행 중단이 현실화되고 도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버스업계는 정부와 전남도의 재정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공익적인 측면에서 유발된 사회적 손실을 버스업계의 노력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해 정부나 지자체가 특별 보조금 지급 등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타 지자체가 노선버스를 위한 특별 지원에 나서는 반면 전남도는 코로나19 관련 버스업체 지원금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전국 각 도에서 코로나19와 관련, 노선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인건비 보조 등을 위해 운송업체에 특별 지원한 액수는 △경북 104억원 △충남 120.5억원 △강원 70억원 △충북 90억원 △전북 26.5억원 △경남 25억원 등이다. 전남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도민들의 발이 되는 노선버스 운행 중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지자체의 '취약노선 지원' 밖에는 기댈 곳이 없다"며 "전남도도 타 광역자치단체처럼 운수 종사원들의 인건비 지급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 버스업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다만 전남도의 열악한 재정 형편상 코로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별도 예산 지원에 어려움이 있다"며 "평소 전남 취약노선 지원을 위한 재정지원금은 타 도에 비해 많이 지원하고 있다. 버스업계를 위한 예산 마련에 더욱 노력하고 정부를 상대로도 추가 지원을 적극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무역포럼 '구독경제' 주제로 여수서 개최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권재)와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 광주전남중소기업청(청장 장대교)은 6일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구독경제, 디지털 비즈니스로의 진화'란 주제로 무역포럼을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여수, 광양, 순천 등 전남 동부권 소재 기업을 위해 작년부터 여수에서 광주전남무역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도 전남테크노파크, 광주전남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여수에서 포럼을 개최해 약 100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무역협회와 전남테크노파크는 하반기에도 여수에서 포럼을 개최해 전남 기업들을 위한 경영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구독경제, 디지털 비즈니스로의 진화'를 주제로 강연한 이학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넷플릭스로 시작된 구독경제가 생필품,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의 다양한 분야로 침투하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교수는 "전통적인 제조기업들은 구독경제가 서비스 기업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제 소비자들은 제품을 공부하고 비교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제품 공급자들이 '알아서 추천해주고 알아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서비스로는 최근 나이키가 시작한 D2C(Direct to Customer) 방식의 구독서비스를 들 수 있다. 나이키는 유통채널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알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선별해주는데, 유통단계를 제거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의 데이터도 수집할 수 있어 기업과 고객 양쪽에 만족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앞으로 고객들은 '아무것도 요구할 필요가 없는' 상태, 즉 개인별 맞춤형 결과물을 받고자 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도 이러한 소비자의 변화에 발맞춰 빅데이터를 강화하고 경영 방식의 전환을 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이권재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사회 및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촉진되는 가운데, 이번 무역포이 광주·전남 기업들이 새로운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회복 기대감 상승…광주 제조업 2분기 체감경기 '호전'
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지난 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12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전분기(71)보다 46포인트 상승한 '1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주요국 중심의 경기부양책 추진 및 백신 상용화 등에 따라 소비·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체감경기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2019년 2/4분기 이후 2년 만에 기준치(100)를 상회한 수치다. 업종별 전망은 '식음료(145)', '유리·시멘트·콘크리트(171)', '철강·금속가공(127)' 등 대부분의 업종이 기준치(100)를 상회하며 '호전'을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81→115)'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매 호조 지속, 신차 출시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수출물량 확대, 개소세 인하 연장 등으로 체감경기가 호전됐으며, 'IT‧가전(79→113)'은 집콕 트렌드 지속에 따른 가전제품 수요 증가와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신제품 출시 등으로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철강‧금속가공(85→127)'은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의 경기부양책 가동과 생산·투자 활동 재개 본격화 등으로 글로벌 경기 개선 및 수요 증가가 기대되면서, '유리·시멘트·콘크리트(33→171)'는 건설업 성수기 진입과 함께 주택공급 확대, 공공 및 민간 개발사업 재개 등 수주 증가가 예상되면서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식음료(50→145)'는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정 및 학교급식 재개 등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으로 전망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계·금형(95)'과 '화학·고무·플라스틱(89)'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및 원자재값 증가 등으로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했으나 전분기보다 전망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금형(86→95)은 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량 증가 기대감으로, 화학·고무·플라스틱(56→89)' 또한 글로벌 경기 회복, 모기업 발주량 증가 등으로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86→150)은 유럽 등 주요국 중심의 글로벌 경기 회복 움직임 및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중소기업(69→114)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 및 소비‧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으로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규모별로는 수출기업(76→108)은 미국, 유럽 등 주요 교역대상국들의 글로벌 경기회복과 함께 수출 호조가 기대되면서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며, 내수기업(70→119)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민간‧정부투자 확대 등을 기대하며 전망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귀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외리스크로는 '환율 변동성(34.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외에도 '신흥국 경기침체(31.0%)', '유가상승(27.1%)', '(미‧중 무역갈등 포함한) 보호무역주의(26.4%)', '북한 이슈(0.8%)'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주요 대내리스크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76.7%가 '코로나19 재유행'이라고 응답했으며, 이어서 '기업부담법안 입법(27.1%)',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내 금리인상 가능성(24.8%)', '가계부채 증가(13.2%)', '반기업 정서(2.3%)' 등이 뒤를 이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회복 움직임에 따라 코로나19로 악화됐던 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감염증 재확산 우려가 아직 남아있는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비즈니스 환경에도 급속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경제 불확실성 속 유망기회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상공인의 날'…광주 기업인·모범근로자 3명 산자부 장관 표창
광주상공회의소는 제48회 상공의 날을 맞아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기영 (주)목림 회장, 김근성 (주)대정 대표이사와 신승철 (주)짱죽 이사 등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공헌한 모범상공인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주)목림의 김기영 회장은 1987년 창업 이래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과감한 설비투자로 사무용 시스템가구의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했으며, 근로자 권익증진을 위한 노사상생협력과 투명경영으로 창립 이래 33년간 무분규사업장의 역사를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근성 (주)대정 대표이사는 1999년 설립 이래 스폰지 가공 및 블로우 성형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경영혁신활동으로 생활가전 및 자동차 부품 품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국내 설비투자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약 7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일자리창출은 물론 대한민국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주)팬케미칼 박재덕 대표이사가 가전 및 자동차부품용 플라스틱 RESIN을 개발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모범 관리자로서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주)짱죽 신승철 이사는 기업부설연구소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유통경로를 고려한 신제품 개발 및 특허 출원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주)엘에스티 방수영 대리와 (주)더하이 김지혜 대리가 뛰어난 직무수행능력과 전문성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사원으로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받았다. 한편 올해로 48번째를 맞는 상공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 수상자를 대표해 국내외 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의 회관에서 소규모로 개최됐다.
호남통계청 "대형소매점 판매액 4개월만에 증가세"
설 명절 특수에 힘입어 광주·전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눈에 띄는 증가폭을 보이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광공업 생산 역시 수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2월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1.4로 전년 동월 대비 30.6% 증가했다. 백화점은 전년대비 37.7%, 대형마트도 23.1% 각각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대형소매점 판매의 경우 광주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 폭이 확대되다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가전제품, 신발·가방,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 화장품, 기타 상품 등 전 상품군에서 증가해 감소 품목은 없었다. 광주 광공업 생산은 넉 달 연속 생산 증가세를 이어가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광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6%, 13.64% 증가했다. 제조업 회복을 상징하는 지표인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기계장비, 담배, 섬유제품 등은 감소했지만 자동차, 고무·플라스틱, 식료품 등은 8.9% 올랐다. 광공업 업종별 생산은 RV승용차·소형트럭 등 자동차(24.7%)와 냉장고·커넥터·김치내장고 등 전기장비(23.2%), 담배(125.5%)는 증가한 반면, 공기청정기·에어컨·압축기 등 기계장비(-24.3%), 음료(-57.1%), 식료품(-14.6%)은 줄었다. 광주지역 건설수주액은 7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4.1% 감소했다. 주요 종합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0조4170억원과 비교했을 때 0.1%를 차지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은 기타 공공단체와 공기업 등의 감소로 58.2% 줄었고, 민간부문도 부동산업, 건설업 등의 감소로 95.4% 감소했다. 전남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 역시 지난해 동월 대비 15.5% 늘어 87.4%를 기록했다. 상품군 별로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 음식료품, 화장품, 신발·가방, 기타 상품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감소 품목은 없었다. 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가운데 출하는 1.3% 감소했다. 재고는 식료품, 석유정제, 음료 등에서 증가했으나 1차 금속, 화학제품, 비금속광물 등을 중심으로 5.7% 줄었다. 업종별 생산은 공업용접착제·폴리에틸렌·아크릴레이트 등 화학제품(5.4 %)과 물품취급용 크레인 기계장비(63.8 %), 나프타·등유·솔벤트·부탄가스 등 석유정제(6.2%)는 증가했다. 반면 유조선·컨테이너선, 가스·화학운반선 등 기타운송장비(-25.8%)와 육상금속구조물·와이어로프 등 금속가공(-10.0 %), 커피·가공해조류·치즈 등 식료품(-6.7%)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건설수주액은 594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3% 증가했다. 주요 종합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0조4170억원 대비 5.7%를 차지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은 130.5%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47.4% 줄었다.
광주본부세관 '1분기 으뜸 광주세관인' 5명 선정
광주본부세관은 31일 관세행정 발전 등에 기여한 '1분기 으뜸 광주세관인' 5명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일반행정분야 으뜸 광주세관인으로 선정된 제주세관 한신아 관세행정관은 민원서류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불필요한 일 버리기를 추진하는 등 언택트 시대에 부합하는 행정을 펼친 공로가 인정됐다. 통관분야의 광양세관 김혜영 관세행정관은 통관단계에서 중국산 수입물품의 원산지표시 위반을 적발해 사전에 국내유통을 차단하는 데 기여했다. 심사분야의 광주세관 김경석 관세행정관은 국제공조를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 세액 탈루업체를 적발하는 등 세수증대에 이바지했다. 조사분야의 목포세관 김국현 관세행정관은 중국산 담배를 해상밀수한 조직을 검거해 빈틈없는 관세국경 관리를 실현했다. 적극행정분야의 전주세관 주은형 관세행정관은 원재료 관련 증빙서류 미제출로 관세 등 환급금 지급이 어려웠던 김치수출업체의 애로를 해결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모두가 참여하는 포상 전수식은 생략하고 개벌적으로 진행했다"며 "매월 으뜸 광주세관인을 선정해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중진공, 수출바우처 선정기업 대상 온라인 설명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는 4월 30일까지 2021년도 수출바우처사업 1차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올해 수출바우처사업 1차 모집에는 총 4561개사가 신청했으며 선정평가를 거쳐 1691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내수기업의 경우 최종 경쟁률이 3대 1을 기록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소벤처기업의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중진공은 수출바우처 1차 선정기업이 사업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협약체결 △바우처 사용계획서 작성 및 등록 △바우처 정산방법 △서비스 활용가이드 등의 정보를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출바우처 관련 부정행위 사전예방을 위해 수행기관과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청렴교육 이수를 의무화했다. 부패방지 청렴교육은 수출바우처 관리 및 운영지침, 보조금 관리법, 부정행위에 따른 보조금 환수 사례 및 제재조치 등을 담고 있다. 수출바우처 사업설명회 및 청렴교육 영상은 다음달 30일까지 언제든지 접속 링크를(kosmes.nownnow.com)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수출바우처 선정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 등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바우처가 지급된다. 기업은 바우처를 활용해 국제물류운수 등 신규 서비스를 포함한 13가지의 서비스가 담긴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박홍주 중진공 전남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수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 힘쓰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열기가 뜨겁다"며 "중진공은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 실현에 앞장서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 활로를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모집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와 추진하는 '2021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200억원 규모(포스코 100억원, 중기부 100억원)로 500여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1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에는 97개사, 지난해에는 102개사가 참여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검사키트, 마스크, 방호복 등 방역물품을 제조하는 코로나19 유관기업과 조업중단 또는 재택근무 시행 이력 등이 있는 피해기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지원유형에 따라 총 사업비의 60% 내에서 최대 8400만원부터 2억400만원까지 사업비를, 기초 수준은 2000만원의 사업비를 100%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손해공제·PL 단체보험료 인하 △수출상담회 참여 우대 △중소기업 유공자, 자랑스러운 중기인 등 포상 우대 △홈앤쇼핑 지원시 가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포스코 그룹 내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포스코의 축적된 혁신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도 연계해 진행된다.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은 포스코 고유의 생산현장 경영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적용해 중소기업의 여건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포스코와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스마트공장의 보급 확산과 고도화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해 우리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와 스마트산업부(02-2124-4311, 339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 '초저온 백신 보관용 냉동고' 美 FDA 인증
위니아딤채의 '초저온 백신 보관용 냉동고'가 미국식품의약국(이하 FDA)에 인증을 완료하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월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에 '메디박스(MEDIBOX)' 상표 등록과 관련 기술 특허 출원 및 규격인증을 완료한 위니아딤채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첫 걸음으로 미국 FDA 인증을 완료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발생하는 백신 보관과 이송의 문제가 늘어남에 따라 비상시에도 백신의 신선도와 품질의 유지가 가능한 초저온 냉동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위니아딤채는 미국 FDA 인증을 시작으로 오는 6월부터 미국 아마존 등을 통해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현재 미국 아마존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백신 냉동고들의 사용 구간 온도에 비해 폭넓은 사용 구간 온도를 적용해 백신 보관의 사용성을 확대했다. 미국 브랜드인 SO-LOW의 경우 0℃~-40℃ 사용구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중국 TRIDENSYSTEM사 제품의 경우 -40℃~80℃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이에 비해 위니아 냉동고는 -80℃에서 영상 10℃까지 온도설정이 가능해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백신을 맞춤 저장할 수 있으며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도 내장돼 있어 별도 교육 없이 최적의 온도로 설정이 가능하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번 미국 FDA 승인은 위니아딤채의 우수한 제품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위니아딤채는 코로나19 백신을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보급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출시에 만전을 기해 신속한 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의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주)위니아딤채/위니아전자 | 홍보팀 | 송민복 매니저 서울 강남구 선릉로93길 5 (역삼동, 대유타워) Tel : 02-3490-6075 | Mobile : 010-2645-5116 E-Mail : MinBok_Song@winiadimchae.com
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이사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동참
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이사가 황영근 하이마트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는 행정안전부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과 함께 어린이보호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위니아딤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김혁표 대표이사의 챌린지 동참 사진과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다짐을 담은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게재했다. 김혁표 대표이사는 "미래세대를 이끌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회의 의무"라며 "어린이 교통안전 예방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해당 캠페인의 중요성을 임직원들에게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혁표 대표이사는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다음 참여자로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와 성명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지역주력산업 업체 늘고 30대 비중 증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는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할 창업자 45명을 11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로 최종 선정하고 혁신기술 창업 활성화 및 지역산업 육성에 나섰다. 선정결과를 보면 올해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는 특히 지역주력산업과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영위하는 창업기업의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 지역주력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비중이 64%(29명)로 전년대비 13%p 늘었으며, 4차 산업혁명 분야도 53%(24명)로 절반을 넘었다. 업종별로는 기계재료, 전기전자 등 5대 제조융·복합 분야 기업의 비중이 82%(37명)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관리 분야의 중요도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명식품(2%p↑) 분야 기업의 비중이 확대됐다. 또한 경제구조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 등 정보통신(16%p↑) 분야 비중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7%(30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20대의 경우도 33%(15명)로 전년대비 9%p 증가해 청년들의 높은 창업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창업자도 36%(16명)으로 지난해 27%(12명) 대비 9%p 증가했다. 박홍주 중진공 전남지역본부장은 "중진공은 전국 18개 지역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업가를 키워내고 있다"면서 "올해는 특히 지역주력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혁신 창업자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정부정책인 지역균형 뉴딜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11기 입교 모집에는 전국적으로 5484명의 창업자가 몰려 5.15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교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제작 관련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을 패키지로 일괄 지원 받게 된다.
'금파'된 대파값에 외식업 종사자들 한숨만
"지난해만 하더라도 2만원 초반대 가격에 샀던 대파 한 단을 이젠 5만원 넘게 주고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다. 음식에 들어가는 대파 양은 그대론데 가격이 두배로 오르니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잠깐 동안 가격을 올릴 수도 없는 노릇이니…." 광주 북구에서 육개장 전문점을 운영 중인 노모(65)씨는 최근 급격히 상승한 대파값 때문에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입은 피해가 회복될 틈도 없이 몰아치고 있는 농수산식품 물가 폭등은 노씨는 물론 식당을 운영하는 수많은 자영업자를 고통에 빠뜨리고 있다. 대파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배 이상 상승한 이유는 한파로 인한 주산지의 작황 부진과 재배면적 감소로 출하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설 명절 수요 증가, 설 이후 반입량이 감소한 것이 겹쳐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대파가 '금(金)파'로 불리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대파(등급 상품) 1㎏의 소매가는 6631원, 도매가는 4332원을 기록했다. 도매가는 지난달 대비 약 1500원 정도 떨어졌지만 소매가는 오히려 100원 정도 올랐다. 최근 대파 가격이 소폭 떨어진 것은 수입량이 크게 늘었고, 내달 출하를 앞두고 있는 봄 대파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하지만 매일 식재료를 구입해 장사를 준비해야 하는 식당 등의 외식업계가 입은 타격은 적지 않다. 코로나19 장기화가 불러온 매출 감소가 정상화되기도 전에 또 한번 찾아온 '원재료 물가 상승' 사태는 외식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떠안기고 있다. 남구에서 추어탕 전문점을 운영 중인 이모(47)씨는 "아무리 도매가로 싸게 떼어온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식재료 가격이 2배 이상 올랐다. 당분간 쓸 재료는 비축해놓긴 했지만 손님이 크게 줄어 이 많은 것을 언제 다 쓸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며 "손님은 줄어드는데 원가는 높아지는 상황이라 난감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해서 일시적으로 추어탕 가격을 올릴 수도 없으니 적자만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씨는 이어 "인원 제한도 풀리지 않아 단체손님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매출이 복구될 틈이 없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날에는 그날 저녁 장사를 위해 준비해뒀던 식재료를 통째로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파 가격 고공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공급 부족 문제가 불러온 대파 가격 폭등이 내달께 해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3월 예상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51.6%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봄 대파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6.6% 증가했고, 수입 대파 물량도 64.3% 증가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수입물량 공급 등에 힘입어 급등한 대파 가격이 이달 중순부터 하락하고 있는 만큼, 봄 대파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하면 대파 가격은 보다 빠르게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대파와 함께 가격이 크게 상승한 양파, 시금치 등의 농산물들도 출하 유도, 조생종 조기 출하 등을 통해 가격을 안정화시킬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