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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광주의 첫 걸음, 5차의제 실천사업으로 만들어가요"
광주시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19일까지 '5차의제 실천사업'과 '지속가능발전시민씨앗사업'공모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협의회는 1997년 1차의제를 시작으로 5년마다 시민실천의제를 작성하고 시민·기업·행정 등 지역사회 주체들을 연계해 환경·경제·사회·교육 등 실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5차의제 실천사업은 올 신규사업을 비롯해 지난 4년간 사업들을 확대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광주를 만들기 위한 공론화의 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내용은 광주 5차의제(2017-2021) 17개 의제 중 관심 의제를 선택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천 활동을 중심으로 작성하면 된다. 사업 당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까지 신청 가능하다. 한편, 지속가능발전시민씨앗사업은 소규모 동아리들이 지역사회에 자생력을 갖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3인 이상 구성된 동아리는 신청 가능하다. 씨앗사업과 줄기사업으로 구분되며 사업 당 80만원~32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문의는 협의회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www.greengj21.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5차의제 실천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민관 거버넌스 사례를 만들어 가는 기회"라며 "5차의제 실천사업과 지속가능발전씨앗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양식이 지속가능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소형 경전철 스카이큐브, 순천시가 인수
순천만의 랜드마크로 건설돼 수년 만에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순천만 스카이큐브'의 소유권이 순천시로 넘어갔다. 2일 순천시는 허석 시장과 ㈜순천에코트랜스(대표이사 이성록)가 스카이큐브 인수식을 통해 순천시로의 스카이큐브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인수식에는 범시민인수위원회 신택호 위원장이 입회했다. 양측은 시민인수위원회와 전문 용역사의 검토를 거쳐 추진한 내용을 담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판정 이행사항 및 인수 확인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17일 대한상사중재원의 순천시로의 무상이전 중재 판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순천시는 앞으로 스카이큐브의 건물, 구축물, 궤도 차량을 포함한 스카이큐브 시스템 일체에 대해 소유자로서 관리하게 된다. 에코트랜스는 관리권과 차량 부품 등을 시에 넘겨주고 관리 범위에서 벗어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17일 순천 소형경전철 스카이큐브의 민간위탁 운영 우선협상대상자로 우이신설경전철운영㈜을 선정했다. 우이신설경전철운영㈜은 서울 우이신설선 위탁운영사로 철도차량을 제작하는 ㈜우진산전의 자회사이며 의정부경전철 위탁운영사인 ㈜우진메트로가 자매회사로 스카이큐브 위탁운영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시는 시설물 유지관리, 근로자 고용유지, 안전운행, 사업계획, 운영 활성화, 편의 증진 등에 대한 협상을 거치고 시민인수위원회의 승인이 나면 3월부터 위탁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해 6월 17일 중재판정이 확정된 후 7월 시민공청회 개최와 함께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인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전문 용역사를 선정해 10여 차례에 걸친 회의와 현장 방문, 인수자료의 서면 검토 등을 통해 스카이큐브 인수 절차를 추진한 바 있다. 순천 스카이큐브는 포스코가 주장한 해지 시 지급금 1367억 원 없이 무상으로 모든 시설이 순천시로 넘어가는 만큼 향후 감가상각비나 차입금이자 등의 재정적 부담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순천시로 관리권이 넘어간 만큼 스카이큐브의 경영 활성화와 적자 없이 흑자를 낼 수 있는 효율적인 활용 방안, 통합 입장권 발행, 노선 연장 방안 등이 숙제로 남았다.
보성군, 농어민 공익수당 54억 원 조기 지급
보성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54억 원을 이달 말까지 전액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상·하반기 30만 원씩 나눠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을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2019년 12월31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계속 보성군에 거주하는 농·어·임업 경영체 경영주로, 실제 농·어·임업에 종사해야 한다.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읍면에서 지정한 마을별 수령 날짜에 맞춰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본인 주소지 농협에 방문하면 된다. 수당 전액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보성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어민 공익 수당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함과 동시에 신속한 후속 조치로 지역화폐 발행을 완료했다"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평군, 협업 잘하는 공무원 우대정책 도입
함평군은 조직 내 칸막이를 제거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3월부터 '협업포인트 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협업포인트 제도는 공무원이 타 기관 또는 타 부서 직원과 업무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받거나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업한 경우 직원 간 포인트를 주고 받는 제도로 협업 활성화를 위해 도입했다. 이는 공유와 소통,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협업을 잘하는 직원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책이다. 협업을 한 직원에게 내부 행정망을 통해 감사메시지와 함께 일정 포인트를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함평군은 제도 활성화와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실적을 누적 관리하고 연말에는 우수 직원과 부서에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영성 함평군 미래전략실장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난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군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제도 활성화를 통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더 빠른 민원서비스가 군민들께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삭한 식감, 당도는 2배" 장성 분향찰토마토 본격 출하
봄에만 잠깐 맛 볼 수 있는 전남 장성지역 특산물 '분향 찰토마토'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2일 장성군에 따르면 남면 분향리 토마토 전문생산단지에서 재배한 분향찰토마토가 지난달 말부터 시작해 오는 5월까지 집중 출하된다. 분향찰토마토는 최소한의 수분만을 토마토에 공급하는 건조농법으로 재배해 일반 토마토보다 크기는 작지만 식감이 우수하고 당도는 2배 가량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단맛·짠맛·신맛'이 진하게 어우러져 나는 상큼한 향과 맛은 일품으로 평가 받는다. 분향 찰토마토 작목반 회원들은 25년 이상의 토마토 재배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그동안 쌓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찰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회원들은 최고 품질의 찰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미네랄이 풍부하고 지력이 좋은 황토에서 농사를 짓는다. 이 때문에 분향찰토마토는 기존 토마토보다 가격을 2~3배 더 받으면서 대형마트와 로컬푸드매장에서 절찬리에 판매된다. 장성군은 분향찰토마토가 전남도의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명품 토마토 재배단지 육성사업 추진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의 토마토를 공급하고, 농가에는 고소득을 안겨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미남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해남군은 해남미남축제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객관적이고 엄중한 평가를 거쳐 매년 수상축제를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비대면 및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까지 다양한 형태를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축제를 개최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비대면 축제대상을 선정했다. 제2회 해남미남축제는 지난해 11월2일부터 7일까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스마트 축제로 개최됐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해남의 정성과 맛을 담은 도시락 2020개를 전국의 코로나 대응 보건의료진과 관내 어르신 요양시설 등에 전달했다. 또 유명셰프 등이 요리대결을 벌이는 온라인 미남푸드쇼와 해남농수산물 판매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가 해남을 찾는 랜선미식여행 등을 통해 먹거리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한편, 지난 2019년 처음으로 개최된 해남미남축제는 첫해 14만여명이 방문하며 대성공을 거뒀으며, 해남의 농수특산물을 재료로 한 먹거리 축제로, 맛있는 해남(味南)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미력옹기·농(주)고려전통식품,'전통장(醬) 보존 및 문화사업' 업무협약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는 미력옹기, 농(㈜고려전통식품과 '전통장(醬) 보존연구 및 문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1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에서 기순도 이사장(진장 식품명인 제35호)과 미력옹기 이학수 옹기장(전남도 무형문화재 제37호), 농(㈜고려전통식품 고훈국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의 전통장 보존과 연구를 통한 문화사업에 협력하고자 뜻을 모았다.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는 산업화·도시화에 밀려 전통 식문화가 사라지는 현실 속에서 우리 먹거리의 핵심인 장류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보존 및 연구를 기반으로 사라져간 장독대 복원과 전통 장류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주요 협력사업으로는 △전통장 보존연구 및 계승 발전 사업 △전통 장독대 복원 및 장려 사업 △전통장 브랜드 강화 및 세계화 사업 △전통문화 교육 및 전수 사업 △기타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제반 사항 등에 합의하고 공동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순도 이사장은 "한식의 진정한 맛은 장이 중심이며, 우리의 전통장 보존연구와 장독대 복원을 통해 전통장의 세계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학수 옹기장은 "살아있는 옹기의 가치를 장류문화 진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농㈜고려전통식품 고훈국 대표이사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장류를 연구 개발해 음식의 도시 프랑스 파리의 미식문화와 결합해 한식 세계화에 특별한 성과를 창출하는데 일조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화상을 통한 장담그기 아카데미를 프랑스 지자체-수아송(Soisson) 시와 협력해 진행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는 이번 사업을 토대로 전통장류 문화진흥과 장독대 복원 등 전통장 보존·연구사업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법무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에 유기농 콩나물 50박스 전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정봉영)는 27일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수치과 의원(원장 김수관)으로부터 숙식 지원을 받는 생활관 법무보호대상자들의 부식 수준 향상을 위한 유기농 콩나물(50박스)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그동안 광주·전남지부와 MOU를 맺어 보호 대상자들의 치과 진료, 물품 지원 등 광주전남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공헌을 하고 있다. 김수관 원장은 "힘든 여건에도 사회복귀에 대한 의지가 강한 보호 대상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봉영 광주전남지부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법무보호대상자들을 잊지 않고 도움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공단도 봉사자의 노력에 발맞춰 보호대상자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는 광주시, 전남도(순천·여수·광양·보성·구례·고흥 제외) 전역의 형사처분, 보호처분을 받은 대상자들의 재범방지를 위해 숙식제공, 직업훈련, 취업알선, 원호지원, 심리치료, 자녀 학업지원 등 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범방지를 통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제68회 3.1절 기념 전국 도로사이클대회 연다
강진군(군수 이승옥)은 오는 3월3~6일까지 제68회 3·1절 기념 전국 도로사이클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사이클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대회로 강진군이 후원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전국의 엘리트 남녀 선수들은 강진종합운동장 앞을 출발해 158㎞에 이르는 개인 도로경기와 강진종합운동장 외곽도로에서 실시하는 크리테리움 경기까지 총 세 차례 레이스를 펼친다. 비교적 짧은 1.3㎞를 23회, 총 30㎞를 왕복하는 크리테리움 경기는 종목의 특성상 평균 주행 속도 시속 50㎞ 이상을 유지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대회 첫 날과 둘째 날인 3일과 4일은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소방서, 까치내재, 풀치재, 성전면을 거쳐 강진우시장 앞에 골인하는 장거리 코스를 돌며 경기가 진행된다. 셋째날인 5일은 종합운동장에서 소방서, 까치내재, 작천중학교, 홍교관, 군동화방마을을 거쳐 농업기술센터 앞에서 골인하는 단거리 코스를 돌며 경기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 열리는 크리테리움 경기는 이전 대회는 성전산업단지 외곽도로에서 열렸으나 올해부터 강진종합운동장 외곽도로에서 열리게 된다.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사이클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을 비롯해 음성군청, 전북체육고등학교, 삼양사 등 20여 개 팀이 강진군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대회에 참가 예정인 선수단도 속속 강진군에 입성하고 있다. 강진군은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에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필수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선수 학부모의 강진 방문 금지 안내, 손소독제·마스크 구비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비책도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사이클 선수들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통제를 위해 군은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와 강진경찰서, 강진군청 공무원의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성공대회를 치른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제68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 대회를 통해 각 선수와 임원이 강진에서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대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500명이 참가하는 '2021 강진투어 마스터즈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취소됐다.
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신입사업 현장 체험교육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성도남)는 지난 22일부터는 2021년 신입사원 12명을 대상으로 지역개발분야 공사 사업에 대한 직무능력 배양을 위해 현장 체험형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현장 체험형 교육은 기존 비대면 온라인 직무교육 등 이론으로 습득한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여수시 죽포항 어촌뉴딜사업과 보성군 예당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을 견학했다. 또 업무경험이 풍부한 선배와 멘토-멘티를 구성하여 업무노하우와 조직생활 팁을 전수하는 등 밀레니얼 세대와 기성 세대간 소통의 통로를 마련한다. 성도남 본부장은 "신입사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을 성실히 임해주어 감사하고, 우리 농어촌의 활력증진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서 지속적으로 자기 역량을 강화하고 주도적으로 업무수행을 하는 직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천 권분가게, 이틀간 1600만원 상당 물품 기부
순천 권분가게의 2차 개장을 응원하는 기부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순천시(시장 허석)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권분가게를 지난 9일 개장했지만 어려운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개장 7일 만에 기부받은 물품이 소진돼 재정비 기간을 갖고 오는 3월 2일 2차 개장을 앞두고 있다. 기부물품 소진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권분가게 2차 개소를 기다리며 나눔에 참여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시민, 기관, 단체도 다양하다. 익명 시민(라면 20박스), 농민회(쌀340포/700만원 상당), 라일락봉사단(400만원 상당), 여성친화봉사단 권애임(100만원 상당), 황토국밥 이향기(100만원 상당), 기아자동차 서대성(100만원 상당), 노양기(100만원 상당) 등 자원봉사단체를 시작으로 손수 물품을 사온 시민 등이 참여했다. 물품기부에 동참한 자원봉사자는 "기부물품으로 운영되는 권분가게가 예상보다 빨리 물품이 소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다. 많은 분들이 기부에 참여헤 따뜻한 마음이 지역 곳곳에 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된 물품은 권분가게 2차 개장 시 지원될 계획이며 기부나 후원문의는 순천시 자원봉사센터(061-749-5899·4024)로 문의하면 된다.
영산강환경청, 자연환경 해설사 22명 모집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자연환경 해설사 22명을 다음 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설사는 광주·전남·경남 남해·제주 지역에서 근무한다. 22명 가운데 16명은 섬진강 수달 서식지, 신안 장도습지, 제주 동백동산 습지 등 법정보호지역 9곳에서 근무한다. 나머지 6명은 무등산 평촌마을,남해 앵강만 등 생태관광지역 5곳에서 일한다. 해설사는 오염 행위를 감시하고 탐방객 해설 업무 등을 맡는다. 주 5일, 하루 8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일당은 6만9760원이며, 매달 정액 여비 11만 원은 별도 지급된다. 자격 요건은 '자연환경 해설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환경 관련 학과(환경공학·기상학·지리정보학·산림자원학·생물학 등) 전공자다. 다만 다른 직장이 있거나 자영업자는 제한된다. 관련 신청 서식을 환경청에 방문·우편 접수하면 된다. 제주 지역 신청자는 제주사무소에 내면 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지역 생태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 보전에 동참할 해설사를 찾는다"며 "주민감시원, 특정도서 명예감시원 등 채용에도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세계 물의 날 기념 영상 공모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을 기념해 오는 3월 1일까지 물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영상 작품을 공모한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과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유엔이 매년 3월 22일 지정한 기념일이다. □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는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를 주제로 하여 진행된다. 이번 주제는 물이 인간과 자연에 주는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그 가치를 보전하자는 취지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광고, 애니메이션, 순수창작, 브이로그(vlog), 뮤직비디오, 단편영화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40초에서 3분 이내 분량의 디지털 영상파일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ilovekwater@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1, 2차 평가점수 합산으로 3월 15일 공개된다. 수상작은 '대학생 및 일반부'와 '고등학생 이하부'로 구분해 대학생 및 일반부 대상자는 500만원, 고등학생 이하 대상 수상자는 100만원 등 총 상금은 1540만원이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한국수자원공사 공식 블로그(www.blogkwater.or.kr) 또는 '2021년 세계 물의 날 기념 영상 공모 운영사무국(02-6959-179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목포시, 살기 좋고 가고 싶은 섬으로 대변신 중
목포시의 섬들이 살기 좋고 가고 싶은 섬으로 대변신하고 있다. 목포 앞바다에는 달리도, 외달도, 율도, 고하도, 장좌도 등이 목포시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시는 섬의 거주지와 관광지로서의 가치와 매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전방위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섬 저마다의 개성을 부각시키면서 주민들의 생활여건과 관광인프라를 향상시키는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섬이라는 특수한 공간이 갖는 불편함을 줄여나가면서 주민 삶의 질과 소득 향상, 관광객 편의에 최우선을 두고 사업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섬 관련 대표적 사업은 어촌뉴딜300사업이다. 목포시는 달리도와 외달도가 2019년, 율도가 2020년, 고하도가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역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관내 모든 유인도서가 어촌뉴딜300사업의 대상지역이 됐다. 달리도와 외달도는 '달리도항·어망촌항 슬로우 아일랜드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총 134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어촌·어항현대화사업(32억)을 통해 달리도항과 어망촌항 등의 환경을 정비한다. 이와 함께 특화사업(102억원)으로 외달도 바다자연정원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달리도와 외달도를 바다 위로 걸어서 오갈 수 있는 연도교 설치가 눈에 띈다. 달리도항 선착장 정비가 이달 중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전체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율도는 총 123억원이 투입되는 '율도항 어촌뉴딜300사업'이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율도1·2구 선착장 개선사업 등 어촌·어항현대화사업(49억원)과 함께 복합커뮤니티 힐링센터 조성, 해수욕장 정비 및 오토캠핑장 조성 등 특화사업(74억원)을 진행한다. 고하도는 용오름 둘레길의 거점이 될 '고하도 어촌스테이션 조성'이 골자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123억원을 투입해 고하도항·응박개항 환경정비 등 어촌·어항현대화사업(42억원)와 함께 용오름 마을(주민복지공간) 조성, 고하도 트레킹 스테이션 조성 등 특화사업(81억원)을 추진한다. 고하도는 해상케이블카·해안데크·전망대·목화정원 등 관광콘텐츠가 집중돼 있고 앞으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개관하면 방문객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어서 어촌뉴딜300사업은 시너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섬 주민의 가장 큰 불편이었던 생활용수와 교통 인프라도 획기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지하수 수량 감소와 염분 유입 등으로 인한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총 182억원을 투입해 북항에서 시작한 상수도관을 장좌도에 이어 율도(1차분)를 잇고, 이어 율도에서 달리도(2차분)를 연결한 뒤 달리도 육상구간(3차분)에 상수도관을 매설하는 것이 사업의 뼈대다. 상수도관 길이는 총 14.8㎞(해저 4.8·육상 10)로서 공정률은 1차분 87%, 2차분 35%, 3차분 90%를 각각 나타내고 있어 올 하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도77호선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도서지역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도77호선의 일부 구간인 신안 압해부터 목포 율도·달리도를 거쳐 해남 화원까지 13.49㎞를 해상교량(1.68㎞), 해저터널(2.73㎞), 육상도로 등으로 연결한다. 전액 국비(4820억원)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19년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화됐고, 오는 2027년 마무리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율도, 달리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해양관광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섬 전체가 관광지로 환골탈태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조성사업이다. 총 1497억원을 투입해 해양레저시설과 리조트(231실)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7월 투자 협약을 체결하면서부터 본격화됐다. 이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으로 토목부분을 착공해 오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반시설도 병행 추진되고 있는데 도서지역 해저관로 매설사업 1차분의 일부구간인 북항~장좌도(1.3㎞)가 지난해 10월 연결돼 수돗물이 통수됐다. 경사식 선착장이 올해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복합다기능 부잔교도 올해 안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의 섬에 인프라 정비를 비롯해 관광, 수도, 교통 등 다양한 사업들이 전방위적으로 추진했던 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섬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마련해간다는 자세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제일정보중고 졸업생들 "배움엔 나이가 필요없죠"
재단법인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제33회 졸업식이 진행됐다. 졸업식에는 초등학교 서경임 외 35명, 중학교 박춘호 외 122명, 고등학교 양영철 외 251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초등학교 최고령 졸업자는 하막동(80), 중학교 송금오(78) 고등학교 강연심(80)씨이며 최연소는 정준혁(24)씨다. 초등과정을 졸업하는 최고령 하막동씨는 "자식 키우면서 숙제할 때 '어머니, 아버지, 순이야' 등 몇 가지 글을 익혔다. 평생교육원에서 초등과정을 공부하게 된 것은 딸의 권유 때문"이었다며 "서울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딸이 엄마를 위해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이 있다는 걸 알고 권유해 다니게 됐다"고 말했다. 엄마와 딸 모녀가 동기동창 중학교 졸업장을 받아 화제가 됐다. 목포에 거주하는 박귀덕(56)씨는 딸 김현미(42)씨 모녀가 함께 입학했다. 3년간 함께 다니며 영광의 졸업장을 받게 됐다. 제주도에 살면서 목포제일정보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김정미(61)씨도 중학교 2년 고등학교 2년을 마치고 졸업한다. 김씨는 졸업식에서 동문회장 상을 수상했다. 초·중·고 졸업한 뒤 78세에 대학에 진학하는 정영자 씨도 눈길을 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정영자씨는 초등학력인정 과정을 통해 목포제일정보중학교에 입학했다. 71세 영감님과 사별하고 우울해 있는 정 씨의 며느리가 권해 시작한 공부였는데, 매일 공부하면서 우울감도 사라지고 삶에 활기가 생겼다. 74세 중학교에 입학할 때는 용기가 없어 망설였다. 다행히 열심히 학업에 매진한 결과 중고등학교 4년에 걸쳐 마치고 이제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다. 박형규 교장은 축사를 통해 "진주는 살을 에는 고통이 있어 아름다움이 더해진다.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학력의 고통 속에서 힘 든 생활을 참아내며 여기까지 왔다. 이 학교에서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난 것이 일생에 큰 행운이 다. 마지막 그날까지 항상 꿈과 목표의식을 가져달라" 고 부탁했다. 김평극 총학생회장은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처럼 학교의 어려운 현실을 통해 더욱 좋은 학교, 더욱 행복한 학교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어른들이 공부하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20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오전·야간반이 있으며 현재 3월 새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문의 061-276-4947)
무안 전통시장 2개소 임시휴장
무안군은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3월1일까지 무안5일장과 일로5일장 등 전통시장 2곳을 휴장한다고 21일 밝혔다. 휴장일은 무안5일장의 경우 지난 19일에 이어 24일과 28일, 일로5일장은 21일과 26일 3월1일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의해 휴장을 전격 결정했다. 휴장으로 전통시장 장날에 모이는 외부 노점상 유입 및 장옥은 통제된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 상인들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관내 전통시장 5일장을 임시 휴장 조치했다"고 말했다.
해남군, 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 최우수기관 선정
해남군이 2020년 전남도 친환경 농업대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남군의 친환경 농업대상 최우수기관 선정은 2년 연속으로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2021년 친환경농업 다짐대회에서 수상했다. 해남군은 지자체 기관표창 외에도 축산분야에서 북평면 김소영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은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인 친환경 인증면적 5458㏊를 달성, 친환경 농업1번지 해남의 위상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는 전년대비 116㏊ 증가한 수치로 유기 2508㏊, 무농약 2949㏊를 차지하고 있다. 유기농 면적이 1200㏊에서 2배 이상 증가했고 벼 이외 과수, 채소 등 94개 품목이 전체 인증면적의 44%(2448㏊)를 차지하는 등 농업의 질적 도약을 이뤄냈다. 해남군은 올해도 유기농업 지속확산과 인증 품목 다양화,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등 22개 사업에 1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친환경 실천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을 절감하고 지속적인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독려하기 위해 인증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사업에 10억4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에 인증단계·품목별로 재배 난이도에 따라 ㏊당 50~120만원(벼 기준)을 차등해 지원할 계획이다. 토양의 지력증진, 농약·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위해 6187농가에 4만 2308톤의 유기질 비료를 지원한다. 3년 1주기로 실시되고 있는 토양개량제(규산질·석회질) 공급사업은 올해 화산, 현산,송지, 북평, 문내에 60만 1969포/20㎏를 공급, 읍면별 공동살포단을 구성한다. 임산부에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꾸러미 사업을 추진하고 친환경 잡곡 도정시설 기반구축에 7억 1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무농약 천황대추 생산·유통 기반시설인 친환경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3억원이 지원된다. 친환경 벼 재배에 유리하고 우렁이 피해 예방 및 생산성이 높은 포트육묘 이앙기지원, 포트육묘 상자 지원, 병해충 및 잡초 방제를 위한 새끼우렁이 지원사업과 친환경 단지 공동방제와 돌발 병해충 방제를 위한 사업비도 편성했다. 명현관 군수는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구축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노력하겠다"며 "친환경 농업 1번지 해남의 위상을 지키고 체험·관광과 연계한 유기농업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영산강·섬진강 유역 통합물관리 거버넌스 출범
K-water 영‧섬유역본부는 16일 영섬유역본부에서 'K-water 영‧섬유역상생협력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위원회는 영산강, 섬진강 유역의 통합 물관리 실현 및 유역 내 물현안 갈등의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위원회는 유역 내 행정구역인 전북,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의 NGO, 학계 물 전문가 및 언론‧법조계 인사가 18명으로 고르게 구성됐다. 통합물관리 측면에서 유역 내 물 문제를 공유, 대안을 마련해 성공적인 상생의 플랫폼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발족됐다. 양진식 본부장은 "그동안 수량, 수질의 불균형으로 발생했던 지역 간 물 관련 오래된 쟁점이 유역 통합물관리 실현을 통해 말끔히 해소되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 공공배달앱 '씽씽여수' 가맹점 모집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주문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공공배달앱 '씽씽여수' 3월 출시를 앞두고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공공배달앱 '씽씽여수' 가맹점에게는 첫 주문 시 3천 원 할인 이벤트(가맹점당 30만 원 한도) 비용을 지원하고, 주문수수료가 주문금액의 2%로 저렴하다. 특히 여수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10% 할인 판매하는 지류형‧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고, 가맹비, 광고비 등 추가비용은 일체 없다. 주문수수료 2% 중 0.1%는 모객을 위한 프로모션에 사용하고, 시민들의 공공배달앱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가맹점 모집은 ㈜만나플래닛의 홍보마케터가 소상공인들에게 직접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가맹점 관련 문의사항 및 가맹신청은 ㈜만나플래닛 콜센터(1833-9293)로 하면 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공공배달앱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많은 가맹점 확보와 시민들의 이용이 필수적이다"며, "소상공인에게는 주문수수료 부담이 적고, 사용자에게는 여수상품권 할인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어 좋은 공공배달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사업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 및 수수료 인상을 억제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주문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만나플래닛과 협약을 맺고 공공배달앱을 추진했다.
'마로해역 어업권 분쟁' 1심 진도군 승소
전국 최대 규모의 김 양식어장인 마로(만호)해역의 어업권을 놓고 벌어진 진도군과 해남군의 갈등에 법원이 진도군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지난해 양측 어민들이 대법원의 판결을 따르기로 합의해 1심 결과와 무관하게 어업권의 향방은 최종심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16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광주지법 해남지원 민사부(재판장 김재근)는 마로해역 행사계약절차 이행과 어장 인도 청구 소송에서 "해남군은 진도군에 어장을 인도하고 시설물을 철거하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난 2011년 법원 조정 당시 해남어민들이 마로해역에 대해 한시적인 면허기간을 연장 받은 것은 영구적인 사용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진도군과 해남군 사이 1370㏊의 전국 최대 규모 김 양식어장인 마로해역 어업권을 놓고 벌어진 진도군과 해남군 어민들간 분쟁은 지난 1980년초부터 시작됐다. 해남군 어민들이 마로해역의 진도 바다로 넘어가 김 양식을 하자 이에 진도군 어민들도 경쟁적으로 김 양식에 뛰어들면서 분쟁이 일었다. 결국 2011년 법원의 조정으로 마로해역 김 양식장 1370㏊에 대해 해남군이 2020년까지 양식장 권리를 행사하도록 하고, 진도군에는 그 댓가로 동일면적의 양식장을 신규 개발해 주기로 했다. 문제는 10년간 조건부 합의기간 만료인 지난해 6월7일을 앞두고 불거졌다. 진도군수협은 기간 종료를 앞두고 어업행사권 종료 통보와 함께 해남군측에 어장 반환을 요구했다. 이에 해남지역 어민들은 양식을 계속할 수 있도록 어업권 행사계약 절차 이행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 어민들은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고 해상에서 충돌하는 등 대립을 이어오다 지난해 10월 전격 합의에 이르렀다. 1·2심 판결과 무관하게 최종심인 대법원의 판결을 따르기로 하고, 대법원의 판결까지 어업권은 해남군 어민들이 행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