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신속·안전한 수색으로 고층부 실종자 찾겠다"

"안전관리 부실 탓…책임 꼭 묻겠다"

안경덕 중앙사고수습본부장(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중수본 첫 현장 대책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용섭(왼쪽 두 번째부터) 광주시장, 안경덕 중수본 본부장,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붕괴 사고 14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여전히 공사 근로자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안경덕 중앙사고수습본부장(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중수본 첫 현장 대책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용섭(왼쪽 두 번째부터) 광주시장, 안경덕 중수본 본부장,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붕괴 사고 14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여전히 공사 근로자 5명이 실종된 상태다.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수색과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중수본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25일 전했다.

고용노동부·행정안전부·국토부·소방청 등으로 꾸려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24일 현장 브리핑을 갖고 수색·구조 계획 지원 방안 등을 설명했다.

안경덕 중앙사고수습본부장(고용노동부 장관)은 "건물 고층에서 (인명)구조견이 반응을 보였지만 붕괴 위험으로 수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광주시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가 광주시를 지원하기 위해 중수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가족들에게 수색 진행 상황을 상세히 안내하고 소방대원 안전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사고 원인 규명과 더불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을 향해 책임 있는 자세도 요구했다.

안 본부장은 "건축물 시공 과정에서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현대산업개발은 안전한 수색 활동과 사고 수습 지원에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짓고 있는 고층건물이 붕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사고"라며 "철저하게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단언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47분께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중인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201동 39층 타설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구조물 등이 무너져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그 중 1명은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수습됐으나 숨졌고, 5명은 아직까지 구조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