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총리와 3기 대통령실을 이끌 비서실장 등 인선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이든, 총리를 비롯한 내각이든 사람을 검증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후임 비서실장, 정무수석 등은 이르면 이번주 중 발표를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에 대해 비판하자, 이를 고려해 신중 모드로 전환 것으로 보인다. 국정 쇄신과 국민 통합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인사를 찾는데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름이 오르내리고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4 16:07제22대 총선 전남지역 당선인들이 지난 12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합동참배했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신정훈·이개호·서삼석·주철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김원이·조계원·김문수·권향엽·문금주 공동선대위원장은 “호남의 압도적 지지가 과반 의석 확보에 큰 원동력이 됐다”며 “위대한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총선은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무대책인 현 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었다”며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겸허히 들어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4.14 14:11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22대 총선 결과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연대해 김건희 특검법 및 박정훈 대령 수사외압 특검법을 통과시켜 특검수사로 밝혀지는 범죄사실로 윤석열 대통령을 꼭 탄핵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옥중에서 낸 성명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승리를 축하드린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소나무당과 저 송영길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옥중출마임에도 저의 가족들의 손을 잡아주시고 지지해주신 광주 시민, 서구갑구민 여러분께 눈물어린 감사...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14 14:09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당이 계획했던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국민의 신임을 얻는데 실패했다”면서도 “민주주의 재건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저를 포함한 새로운미래는 계획했던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국민의 신임을 얻는데 실패했다. 새미래 앞에 놓인 과제가 매우 커졌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국민과 동지들의 지혜를 얻어 당과 저희 미래를 재설계, 재구축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4 14:08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거국내각 구성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총선에서 해남완도진도에서 당선된 박 전 원장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民心(민심)은 이미 윤석열·김건희 검찰정권을 부도처리했다”며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만나 거국내각을 구성하는 게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건희·이태원참사·채상병 특검을 논의, 합의해 22대 국회가 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며 “물가, 자영업 영세상공인 농축어민의 이자 감면 등 민생 문제를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4.14 14:08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후임 인선에 대해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엄중하게 받아드리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새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사의를 표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단행하는 인사는 총선 민의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김한길, 장제원, 이상민, 권영세 등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의 면면을 볼 때, 대통령이 총선에서 드...
뉴시스2024.04.13 15:46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 참패’라는 성적을 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 차원에서 대통령 참모진과 일부 정부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인적 쇄신을 단행할 전망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의 장관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총선 패배로 인한 질책성 개각으로만 해석하기는 힘들다”며 “윤 정부 출범 이후 2년 간 쉬지 못하고 일한 국무위원들이 있다. 업무 피로도 해소 차...
뉴시스2024.04.13 14:48이란이 자국 대사관을 공습한 이스라엘에 곧 대대적인 공격을 가할 것이며, 이스라엘이 이 정도 규모 공격을 방어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각) 미국 CBS는 두 명의 미국 관료를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곧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스라엘 내 군사 목표물을 겨냥해 드론 100여대와 미사일 수십대가 동원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공격에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 대리 단체들도 가담할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이스라엘이 이 정도 규모의 공격을 방어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분...
뉴시스2024.04.13 14:014·10 총선 패배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사퇴한 한동훈 전 위원장은 13일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당직자·보좌진들에게 보낸 메시지에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 여러분, 노고가 크셨다는 걸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동료 여러분들께서는 잘 하셨다. 제가 부족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하자. 그래서 무엇을 고쳐야 할 지 알아내...
뉴시스2024.04.13 13:57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후반기 국정 쇄신 방안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그 의견에 대해 상당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인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대통...
뉴시스2024.04.12 17:02제22대 총선 전남지역 당선인들이 12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합동참배했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신정훈·이개호·서삼석·주철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김원이·조계원·김문수·권향엽·문금주 공동선대위원장은 “호남의 압도적 지지가 과반 의석 확보에 큰 원동력이 됐다”며 “위대한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총선은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무대책인 현 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었다”며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겸허히 들어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
뉴시스2024.04.12 12:30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비서실장을 우선 교체하고 수석 비서관급을 순차적으로 인선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후임 비서실장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비서실장 인선 후 정무와 사회수석 교체가 유력하다. 홍보수석 교체도 거론되나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확정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말도 나온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 등 수석비서관들의 사의를 사실상 수용하고 교체 시기와 대상을 검토 중이다. 총선 직후인 지난 11일 이 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은...
뉴시스2024.04.12 10:34정권 심판의 바람이 대한민국을 관통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심은 정부와 여당에 대한 엄중한 경고였다. 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에서도 민주당 등 범야권이 기록적인 압승을 거두며 사상 최대 격차의 여소야대 정국이 마련됐다. 11일 오전 10시30분께 마무리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중 161곳에서 승리하고 비례 의석은 14석을 얻어 175석을 확보했다. 조국혁신당이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이 1석을 차지하면서 범야권이 192석을 차...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4.11 18:24제22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11일 광주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낙선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산월나들목(IC) 일대에서 고별인사를 했다. 이 대표는 ‘광주 시민의 뜻 겸허히 받들겠습니다’라는 말이 적힌 팻말을 목에 걸고 시민들을 향해 연신 허리를 숙였다. 이 대표는 이날 낙선인사문을 통해 “광주 시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광주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제 말을 들어주시고, 광주의 미래를 생각할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선거는 저에게 많...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11 18:19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조국 대표의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로만 12석을 넘겨 ‘원내 3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창당한 지 불과 38일 만에 얻은 성과로, 조국혁신당은 제22대 국회에서 중요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비례대표 개표 결과 조국혁신당은 24.25%를 얻어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36.67%),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26.69%)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5개 자치구 모두에서 40%대 중후반의 득표율을 보이며, 더불어민주연합을...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11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