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국립대 총장들의 의대 증원분 조정 요구를 정부가 전격 수용하기로 하면서 입시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해졌다. 올해 대입을 치르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에 맞춰 입시를 준비해왔는데, 전략을 수정해야 할 수 있는 데다 대학별 모집요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19일) 브리핑을 열고 의대 증원분의 최대 절반까지 줄여서 뽑도록 허용해달라는 국립대 6곳 총장들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건의문 작성에 참여한 6개 대학뿐 아니라 모집인원 조정을 희망하는 다른 대학...
뉴시스2024.04.20 09:12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빠르면 다음주 만날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에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통화는 이날 통화는 윤 대통령 측에서 먼저 제안했으며 이후 이관섭 비서실장이 오후1시께 이 대표 측에 전화를 해 먼저 제안해 5분동안 이뤄졌다. 이 대표가 당 대표 취임 당시인 2022년 8월에도 윤 대통령이 전화를 해 축하한 바는 있으나, 만남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서울=김선욱 기자·뉴시스2024.04.19 17:47이스라엘이 이란에 미사일을 발사해 재보복 공격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이란이 방공 시스템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국영 통신 IRAN은 19일(현지시각) 새벽 이란 여러 지역에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다고 보도했다. 가동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란 한 공사 홍보 책임자는 이란 국영 메흐TV와 인터뷰에서 “테헤란, 이스파한, 시라즈, 서북부, 서남부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운항 중단은 즉시 효력이 발생하지만 항공편은 취소되지 않았다며 “승객들은 출발 전 항공편 정보를 확...
뉴시스2024.04.19 11:544·10 총선 이후 조사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전 대비 11%포인트 내린 23%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취임 후 역대 최저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23%, 부정평가가 68%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8%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2022년 8월 1주차와 9월 5주차에 각각 기록한 24%였는데, 이보다 낮은 수치다. 부정...
뉴시스2024.04.19 11:44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민주당이 다시 발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함께 세월호참사 특별법 개정안 등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등 5건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의결했다. 농해수위 위원 19명 중 민주당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 등 야당 위원 12명만 투표에 참여해 표결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직회부에 반대해 회의에 불참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정부와 여당이 대안없이 반대만 ...
서울=김선욱 기자2024.04.18 17:42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을 위해 만든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해체하고 합당 수순을 밟고있다.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 등 두 위성정당은 선거보조금으로 28억원씩 받고 창당 2개월도 안돼 사라진다. 위성정당이 받은 보조금은 합당한 모당(母黨)에 귀속되는 만큼, 거대 양당이 선거로 돈벌이를 했다는 비난으로 부터 자유롭지 않다. 지난 21대 국회에 이어 반복되는 위성정당의 ‘꼼수창당’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루빨리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국민의힘은 18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하고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
서울=김선욱 기자2024.04.18 17:41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18일 뉴시스에 “두 사람을 추천한 건 맞다”면서도 “수용 여부는 대통령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16일 서울 모처에서 4시간 가량 만찬을 하며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은 물론 대통령실 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홍 시장에게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8 16:43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사 내 술판 진술 조작’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과 대검찰청을 잇달아 항의 방문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수원지방검찰청에 이어 수원구치소를 찾아 교도관에게 면담을 요구하는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에는 대검찰청을 찾아 수원지감 감찰을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찬대 의원을 비롯해 서영교·장경태·김승원·김민석·송옥주·정성호 의원 등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이언주·김용만·모경종·김동아·...
뉴시스2024.04.18 16:23조국혁신당은 18일 당 대표 비서실장에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출신의 차규근 당선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여성위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낸 김선민 당선인, 홍보위원장은 구글 매니저 출신의 이해민 당선인이 맡게 됐다. 최우규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 신우석 사무처 사무부총장, 조용무 정무실장, 김보협·배수진·강미정 대변인 등도 임명됐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이번 1차 인선을 시작으로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까지 우리 당 조직을 빠르게 개편하는 작업에 나설 것”이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2024.04.18 15:12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국무총리 기용설과 관련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인만큼 협치가 긴요하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제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정말로 많은 일이 벌어졌다. 수많은 분들의 깊은 관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신임 비서실장에 박 전 장관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박 전 장관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놓치고 인본주의를 망각한 채 사람에 대해, 상대방을 헐뜯는 일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생...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8 10:34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한미일 공조 발전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7시에서 7시15분까지 15분 간 기시다 총리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화는 기시다 총리 제안으로 이뤄졌다. 기시다 총리는 먼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응해나가는 가운데,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8 10:19윤석열 대통령이 여권에서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과 최근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홍 시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은 물론 대통령실 조직 개편도 논의됐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된 홍 시장과 회동한 것을 놓고도 다...
뉴시스2024.04.18 08:49‘자녀 계획 의향’이 있는 젊은층이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출산율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17일 공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녀를 (더) 가질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30세 미만 응답자의 15.7%, 30대 응답자의 27.6%가 ‘있다’고 답했다. 직전 2020년 조사에 비해 각각 6.8%포인트, 9.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40대 응답자 중에서도 직전 조사보다 1.1%포인트 높은 5.2%가 자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자녀 ...
뉴시스2024.04.18 08:16지난해 6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출범 이후 정부로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이들이 누적 1만5000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17일 두 차례에 걸쳐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1846건을 심의한 결과, 총 1432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39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223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 상정안건(1846건) 중 이의신청은 총 114건으로, 그 중...
뉴시스2024.04.18 08:124·10 총선에서 175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앞두고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확보에 군불을 지피고 있다. 통상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원내 제2당이 맡고, 국회 운영위원장은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게 관례였지만, 이번 총선의 민심을 받들어 국회 운영을 다수당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더해 운영위원회도 다수당이 책임지는 게 맞다”며 22대 국회에서 입법 주도권을 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