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정부의 계엄령 준비 의혹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2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 시의원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마치 계엄령 선포를 준비하고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면서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본인의 방탄과 방첩기능 무력화를 위해 있지도 않은 계엄령 준비와 관련해 거짓 선동을 했다”며 “이는 끔찍한 국...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2024.09.02 13:55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일 10·16 곡성군수·영광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민주당과 치열하게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에서는 두 당 중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윤석열 정권이나 국민의힘의 힘이 강해지는 일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분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 조국혁신당은 지방선거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민주당 후보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경쟁은 좋은 일이고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간 경쟁은 나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9.02 12:37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응급실 상황을 두고는 “어렵지만, 유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2일 조 장관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한 대표의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유예 및 논의 제안과 관련해 “2026년 유예안은 의사 인력 수급 균형을 늦추고, 필수 의료나 지역의료 확충에 상당한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2026년의 경우 대학 입학 시행 계획에서는 2000명으로 고시했지만...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9.02 10:5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보복 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며 “바로 직전 대통령, 당신(윤 대통령)을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으로 벼락출세 시켜준 분을 어떻게 저렇게 보복 수사를 하냐”고 밝혔다. 앞서 검찰이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인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면서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것에 대한 비판 메...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9.02 09:53여야가 역대 가장 지연된 개원식인 제22대 국회 개원식과 함께 9월 정기국회에 돌입한다. 2일 여야는 정기국회 개회식 겸 22대 국회 시작을 선포하는 개원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원식 겸 개회식이 진행되면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유일하게 개원식이 없는 국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는 불식시켰다. 다만, ‘최장 지연 개원식’이라는 기록은 남기게 됐다. 앞서 가장 늦은 개원식은 임기 시작 후 48일 만인 2020년 7월16일 개원식을 열었던 21대 국회다. 여야가 채 상병 특검법 처리 및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9.02 09:15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양당의 민생 공통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한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여야 첫 대표회담을 연 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발표문을 도출했다. 다만 채상병 특검법과 금융투자소득세 등 이견이 많은 쟁점 현안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인이 이날 여야 대표회담 후 8개항의 공동 발표문을 공개했다.. 공동 발표문에 따르면 우선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9.01 17:49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의료 공백의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첫 여야 대표 회담에서 “한동훈 대표와 이 문제에 대해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여야가 함께 해법을 강구해보자”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의료 대란을 공식 의제에서 빼자고 이야기가 된 것 같다”며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대표가 정부와의 갈등을 감수하면서까지 일정한 대안을 내기도 하는 것처럼 의료 대란 문제는 국민 생명에 관한 문제”라...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9.01 17:47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지난달 29일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 주요 당직자 워크숍을 열고 2026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조직 정비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당은 이날 서구 홀리데이인 웨딩홀에서 ‘광주시민과 함께 미래로 갑니다’라는 주제로 주요 당직자 워크숍을 갖고 시당 운영 방향과 당세 확장, 2026년 지방선거 전략 등을 논의했다. 주요 당직자와 당원 200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은 신임 당직자 임명장 수여, 특강에 이어 당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광주를 톡톡(talk, talk) 합니다’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총선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9.01 17:3122대 첫 정기국회가 2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가운데, 여야의 정국 주도권 잡기 경쟁도 본격화됐다. 지난달 1박2일 연찬회와 워크숍을 통해 전열을 정비한 여야는 채상병 특검법과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 등을 두고 치열한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방송 4법’과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법’ 등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온 법안에 대한 재표결도 예정돼 있어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국민의힘은 1일 야당을 향해 민생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9.01 16:51대통령실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엄령’ 언급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정치공세”라며 “또 계엄령을 꺼내서 방첩역량 강화를 훼손시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짓 정치공세에 우리 국민께서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국군 장병들이 유념하거나 크게 신경쓰지 않고 조국을 지키는 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계엄령은 설사 정부에서 하더라도 국회에 바로 대통령이 통보해야 되고, 국회에서 (해제 요구 의석수가) 2분...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2024.09.01 16:19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일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손자의 아이패드 기기를 압수한 것에 대해 “김건희 박사의 경우 털끝 하나라도 건드렸는가”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초등학생 손자의 아이패드를 압수해갔다”며 “(검찰은) 내 딸의 중학생 시절 일기장도 압수해갔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검찰에게 묻는다. 김건희 박사의 경우 수첩 하나라도 챙겼는가”며 “털끝 하나라도 건드렸는가”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최근 문 전 대통령 사위...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2024.09.01 14:54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이 부동산 거래 둔화 등의 영향으로 112조5000억원에 그쳐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간한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징수액은 총 112조4609억원으로, 전년(118조5707억원)보다 5.2%(6조1098억원) 감소했다. 지방세 징수액이 감소한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지방세 징수액은 2012년 54조원에서 2013년 53조8000억원으로 소폭 줄어든 이후 2014년부터 꾸준히 증가해왔다. 2...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9.01 14:43더불어민주당은 1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주거지 압수수색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을 두고, “국면전환용 정치보복 수사를 반복해온 정치검찰의 병이 또 도졌다”고 비판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이) 김건희 여사는 뇌물 준 사람이 청탁이라는 데도 ‘감사의 표시’라며 이제 수백만원씩 뇌물을 턱턱 받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더니, 문 전 대통령에겐 다 큰 성인 딸에게 생활비를 안 줬으면 그 돈 만큼 뇌물이라는 해괴망측한 궤변을 씌우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쯤되면 법과 정의에 대한...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9.01 14:08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을)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가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며 국민을 대상으로 125분 동안 강변했지만, 바로 그 다음날 통계로 나타난 것은 소비와 생산의 동반 침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7월 산업활동 동향 통계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이 만들어 낸 민생경제 파탄 상황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해줬다”며 “7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112.7로 전월 대비 0.4% 감소하고, 소매판매(△1.7%)와 건설기성(△1.7%)도 동반 하락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9.01 14:06더불어민주당 영광군수 재선거 당내 경선 후보가 4명에서 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영광군수 재선거 당내 경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장현 예비후보가 등록을 하지 않고 사퇴했다. 이에 따라 최종 경선 후보로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 장기소 영광군의회 의원,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가나다순)을 확정 공고했다. 앞서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6명의 예비후보가 경선 후보로 등록했으나 1명이 1차 탈락(컷오프)하고 27일 최고위에서 추가로 1명을 컷오프하면서 4명으로 압축됐었다. 당 경선은 이날부터 3일까지 안심번호 선거인단...
오지현 기자·영광=김도윤 기자2024.09.01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