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의 광산 매몰 사고 발생 10일째를 맞아 갱도 진입로 268m를 확보했다. 갱도에 고립된 작업자 2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까지 남은 거리는 27m로 줄었다. 구조 당국은 4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오전 8시 기준 상단 갱도에서 암석 제거 작업을 모두 완료해 광차가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 오전 2시부터 막혀 있는 부분(30m 추정)에 대한 셔블(굴착용 토공 기계) 작업을 통해 3m를 더 진입했다"고 밝혔다. 전날 브리핑에서 언급했던 '막힌 지점에 발파작업'은 하지 않았다. 나머지 27m 부분의 관통 ...
뉴시스2022.11.04 11:45광주와 전남지역 기온이 떨어지면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도 2000명대가 지속되고 있다. 4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3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1046명, 전남 1061명 등 총 2107명을 기록했다. 이들은 증상 정도에 따라 격리병상·재택치료 조치됐다. 광주와 전남지역 확진자 2000명대는 10월 마지막날부터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2632명(광주 1095명·전남 1537명)이 감염된 이후 이달 1일 2707명(1326명·1381명), 2일 2265명(1202명·1063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첫...
뉴시스2022.11.04 11:43대낮에 만취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현직 경찰관에 대해 강등 조치가 내려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음주 추돌 사고를 낸 광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강등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공무원 징계 종류 (견책·감봉·정직·강등·해임·파면) 중 중징계에 해당한다. A경위는 지난달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A경위는 지난달 7일 오후 12시41분께 광주 북구 석곡동 한 교차로에서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음주상태로 자가용을 몰다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
뉴시스2022.11.04 11:25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와 농협곡성군지부(지부장 이성재), 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2일 곡성군 오산면의 대봉감 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철 일손 돕기 및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일손 돕기는 코로나19 여파로 부족한 농촌인력과 인건비 상승으로 힘들어 하는 곡성군 오산면의 김현자씨 농가를 찾아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대봉감 수확에 최선을 다했다. 깨끗한 농촌 공간 조성을 위한 영농폐기물 수거 행사도 함께 실시해 농촌지역 환경정화에 앞장섰다. 전남농협은 11...
조진용 기자2022.11.04 12:564일 오후 2시 정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 지역신문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학술대회 주제는 '그레이트 리셋, 지역신문'이다. 경제와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는 현 국면에서 지역 신문의 운영 방식, 독자와 콘텐츠를 바라보는 관점 등 기존의 체제와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지역신문 콘퍼런스는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는 학술대회로 지역 언론인과 학계, 주민 등이 함께 모여 지역 ...
뉴시스2022.11.04 10:034일 오전 4시 41분께 완도군 완도읍 해변공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선박 3척에서 불이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해경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에 탄 선박은 현재 어선 2척과 관공선 1척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진화를 완료하는 즉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뉴시스2022.11.04 06:58오는 7일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을 앞두고, 주말부터 기온이 영하권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4일부터 6일 사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평균 기온이 5~10도 하락할 전망이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하락, 올 들어 가장 춥겠다. 5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0~7도까지 떨어진다. 낮 최고기온은 17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5도 가량 날 것으로 예...
정성현 기자2022.11.03 18:17서여운 편집에디터. 한국 SF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젊은 소설가 김초엽 작가는 아득히 떨어진 머나먼 미래와 우주에서 정상성의 개념을 묻고 있다. 과학기술이 더 발전한 그곳에서는 행성 간 이동이 가능해 외계인과 교류할 수 있고, 태어나기 전부터 인간의 외모 성격, 특기를 디자인할 수 있다. 죽은 사람의 생전 기억을 데이터로 변환해 영원히 만날 수도 있으며 힘들고 위험한 일은 로봇이 대신한다. 상상만으로도 신비한 미래의 공간에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마음만 먹으면, 영원히 행복해질 수 있는 그곳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아니, 그곳에도 이들이 있을까? 더 발전된 과학기술은 이들에게 차별, 소외, 억압과 같은 일을 겪지 않게 해줬을까? 어쩌면 이 물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디스토피아로 규정해야 하는가, 고민하는 그 ...
도선인 기자2022.11.03 18:18아동학대를 의심할만한 정황에 경찰신고를 진행했음에도 불구, 별다른 조치 없이 학생을 하교시킨 초등학교가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달에도 아동학대 초동대처가 미흡해 한 차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3일 광주 동부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동구 모 초등학교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담임교사 A씨는 피해 아동 B군(10)의 왼쪽 팔에 멍이 심하게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하교 10분전인 오후 1시53분께 112 신고를 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아동학대 신고만 하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보호조...
도선인 기자2022.11.03 18:03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국가 애도기간이 끝난 후에도 유가족과 부상자를 곁에서 도울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총리실 내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만들어질 이태원 사고 원스톱 종합지원센터에서 사망자 장례, 부상자 치료, 구호금지급, 심리 치료 등 필요한 모든 조치가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트라우마 센터를 중심으로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사회 전반에서 안전을 ...
서울=김선욱 기자2022.11.03 18:20윤석석 대통령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2일 국회에 요청했다. 대통령실과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오는 4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은 지난달 11일 국회에 제출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의 채택 시한은 같은 달 31일이었으나 교육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체회의 일정을 잡지 못했고 결국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겼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
서울=김선욱 기자2022.11.02 18:06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김용현 경호처장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서울광장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데 이어 사흘 연속 희생자 추모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에는 이태원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합동분향소를 찾았고, 이태원역 추모 공간으로 이동해 헌화했다. 이날 밤에는 부천과 서울 장례식에 마련된 희생자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
서울=김선욱 기자2022.11.02 16:52윤석열 대통령은 1일 "모든 부처가 안전 주무부처라는 각별한 각오로 안전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전 부처에 이같이 주문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안전에 선제적으로 투자하지 않으면 나중에 상당한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돼 있다"며 "긴급을 요할 때는 이미 위험한 상황으로, 인지 후 통제를 시작하면 늦는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어 "주최측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국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또 자치단체냐 경찰이냐 책임 소재를 구분할게 아니라 미...
서울=김선욱 기자2022.11.01 16:16윤석열 대통령은 1일 "사고와 재난 대응은 철저하고 용의주도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유사사고의 근본적 방지를 위한 인파 관리체제 연구 개발 및 도입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관성적 대응이나 형식적 접근으로는 국민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는 이른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라는 인파 통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우리 사회는 인파 군중 관리에 대한 체계적 연구 개발이 부족한 실정으로, 드론 등 첨단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 기술을 개발...
서울=김선욱 기자2022.11.01 16:39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31일 오전 서울시청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합동분향소가 공식 운영되기 직전인 오전 9시27분께 이곳을 찾아 가장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검정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과 흰색 셔츠 위에 검정 원피스와 재킷을 입은 김 여사는 나란히 합동분향소 앞에서 헌화를 위한 꽃을 받아 들었다. 침통한 표정을 한 두 사람은 분향소에서 헌화한 뒤 20초가량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김 여사가 조문에 동행한 배경에 대...
서울=김선욱 기자2022.10.31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