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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한국의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위기 탈출의 첫 단계인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2·3 불법비상계엄은 가뜩이나 침체된 내수경기에 치명타를 가했다”며 “미국발 관세 충격부터 최근 이스라엘-이란 전쟁까지 급변하는 국제 정세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경제 악화 요인이 된 대내외 변수들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한 “경기 회복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추경안의 조속한 통과와 집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6.26 15:58이재명 대통령은 26일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저는 지난 4일 이곳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 선서를 통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 모두 함께 잘 사는, 문화가 꽃피는 나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처럼 저성장이 지속되면 기회의 문이 좁아지고 경쟁과 갈등이 격화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며 “새...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6.26 10:32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국장급 방산협의체를 신설하고 차세대 전력 공동개발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참석 대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통해 나토 사무총장에게 친서를 전달하며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친서에는 이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사정과 함께 “한국과 나토 간 전략적 파...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6.26 08:29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25일 “공공부문 AX(인공지능 대전환)는 관련 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제8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자정부의 날’은 인구통계 처리를 위해 행정기관에 도입한 컴퓨터(IBM 1401)의 가동일인 1967년 6월 24일을 기념하는 날로, 2017년 제정됐다. 하 수석은 “우리 정부는 공공 AX를 통해 국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6.25 17:3025일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광주시와 무안군이 갈등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정부에서 주관하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실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 행사를 열고 광주시와 무안군 양측의 입장을 듣고 난 뒤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고, (서로에 대한) 불신이라는 것도 있으니 국가 단위에서 책임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방부도 (참여할 필요가 있고), 재정 지원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5 16:25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대통령으로는 처음 전남 고흥군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혜경 여사와 함께 소록도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들과 한센인 원생들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고통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애쓴 한센인들의 의지를 높게 평가했고,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약자들을 보살핀 종교인·의료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치하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방문은 대선 기간이던 지난달 27일 김 여사가 소록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6.25 15:50이재명 대통령은 6·25 전쟁 75주년인 25일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전장을 지킨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 유가족, 그리고 전쟁의 상처를 감내하며 살아오신 국민 모두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6·25전쟁 75주년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자 피와 땀을 흘린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쟁은 우리의 삶을 송...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6.25 13:46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호남지역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 행사를 열고 지역민 등 약 100여명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지역 국회의원이나 지자체 관계자들도 초청되긴 했지만, 이날 행사는 일반 주민들의 ‘날 것’ 그대로의 민심을 청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결정하며 이날 일정을 비우게 된 이 대통령이 그 시간을...
노병하 기자·연합뉴스 jeongjune.lee@jnilbo.com2025.06.25 13:31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 호남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 행사를 열고 지역민 등 약 100여명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지역 국회의원이나 지자체 관계자들도 초청되긴 했지만, 이날 행사는 일반 주민들의 ‘날 것’ 그대로의 민심을 청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결정하며 이날 일정을 비우게 된 이 대통령이 그 시간을...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6.25 13:29이재명 대통령이 6·25 전쟁 75주년인 25일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전장을 지킨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 유가족, 그리고 전쟁의 상처를 감내하며 살아오신 국민 모두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6·25전쟁 75주년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자 피와 땀을 흘린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쟁은 우리의 삶을 송...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5 10:41정부는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유류세와 일부 품목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내용을 담은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물가안정 및 민생회복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의 시행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는 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 100만원을 한도로 기본세율 5%를 3.5%로 내린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조...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6.24 16:47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7일 국가유공자 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고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호국 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장, 특별초청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오찬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열리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숭고한 희생,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기리고 국가가 보답하겠다는 뜻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
정승우 기자·연합뉴스2025.06.24 16:42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중국 고전 서유기에 등장하는 부채 ‘파초선’ 얘기를 소개하며 공직자들의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농담 같은 얘기지만 손오공 얘기, 서유기를 다들 어릴 때 보셨을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 대통령은 “여기에 파초선이라는 작은 부채를 든 마녀가 나오는데, 손오공이 불을 끄기 위해 그 파초선을 빌리러 가는 에피소드가 나온다”며 “그런데 이 부채를 한 번 부치면 천둥 번개가 치고, 두 번 부치면 태풍이 불고 폭풍우가 오고 세상이 뒤집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6.24 14:07이재명 대통령은 24일 18∼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유성엽 전 의원이 별세한 것에 대해 “오랜 동지의 부고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고 메시지를 내 “삼가 고(故) 유성엽 전 의원님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유 전 의원은 공직자이자 행정가, 정치가로서 일생을 지역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셨다”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나라의 미래를 위하셨던 고인의 헌신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6.24 13:50네덜란드 헤이그에서 24∼25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무게를 두고 고민을 이어왔으나 전날 오후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강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도저히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6.23 17:40